[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진단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박중독 등 위기학생의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과 치료 등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에서 김경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충북센터장은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와 대처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토론은 김영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최동하 도교육청 장학관, 정대용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김동준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권선중 침례신학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선진교통문화가 정착을 위해 9일 오전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남택화(오른쪽 두 번째) 충북지방경찰청장과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 홈플러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힘을 모은다.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및 조택래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은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화장품 전국 판매와 수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충북화장품 홍보 및 판매 지원을 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1997년 1호점을 시작해 전국 140여 개의 할인마트, 350여 개의 익스프레스 등을 입점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5월 중 수도권 2곳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내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열고, 온라인에도 도내 화장품 상품을 입점하여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 공사는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5만 달러까지 보장하는 단체보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적극 돕게 된다. 연간수출실적 3천만 달러 미만의 협회 회원사가 수출대금미회수로 입게 되는 손실을 공사가 대신 보
[충북일보] 앞으로 충북에서 채집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한 감시와 진단이 가능해진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소재 축사에서 모기를 채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 및 밀도를 조사하는 사업으로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올해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외에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및 도심지역에 많이 발생하는 빨간집모기 등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흰줄숲모기 등도 작은빨간집모기처럼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된다. 연구원은 오창호수공원과 도심지역 등 2개 지점에 추가적으로 유문등과 BG 트랩을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발생 밀도 및 바이러스 감염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99% 이상은 무증상이지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7명
[충북일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은 내년 4월 15일로, 정계는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충북의 8개 선거구도 총선 준비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본보는 각 선거구별 자천타천격으로 거론되는 후보군과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연속 보도한다. ①청주 상당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선거구는 4선인 자유한국당 정우택(66) 의원의 수성(守城)이냐, 새로운 인물의 입성(入城)이냐가 관심사다. 정 의원은 15대(1996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6대(2000년)까지 진천·음성군을 담당했다. 2001년 3~9월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정 의원은 17대(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당선돼 '트리플 크라운(장관·국회의원·도지사)'을 달성했다. 19대(2012년)와 20대(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의 상당구로 출마해 연달아 당선됐다. 4선 중진의원이 된 그는 새누리당·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한 인물은 정의당 김종대(52·비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상당구 금천동에 지역사무소를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첫 번째 회의 테이블에 올려놓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총 6조2천억 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이 상생발전의 호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4개 시·도의 연계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 연계사업은 충북이 제안한 세종~청주국제공항 고속화 도로 건설(3천350억 원)을 비롯해 호남고속국도 대전 서북부 구간 이설(1조7천400억 원, 대전),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세종청사~경부선 일반철도(1조520억 원, 세종),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3조904억 원, 충남)다. 총사업비만 6조2천174억 원에 이른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세종시가 제안한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세종청사~경부선 일반철도 연결이다. 세종시는 급격한 도시 확장과 세종~대전 간 승용차 및 대중교통 이용 급증으로 교통혼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대용량 수송체계를 확충해 중부권 광역생활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부인 김옥신 여사가 최근 발목뼈가 벌어지는 부상으로 청주지역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0대 중반의 김 여사는 이 때문에 전혀 거동조차 하지 못한 채 10여 일 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지사는 가족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수시로 병실을 방문해 직접 간병을 하는 등 부부 간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와 김 여사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지사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자녀들에게도 아내의 입원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업무시간 종료 또는 휴일에 이 지사가 잠깐씩 병원에 들러 부인을 돌본 것을 제외하면 김 여사 스스로 입원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의 부인을 위해 서울 소재 유명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지역의 한 병원을 찾은 점도 눈에 띄는 행보로 읽혀진다. 이 지사는 4월 들어 현재까지 부인의 와병(臥病)에도 각종 행사와 서울 출장, 당정협의회 등 하루에도 10여 개의 빡빡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앞서, 지난 2016년 12월 장남 결혼식도 비공개로 진행해 화제가 됐다.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충북도는 9일 오후 1시 30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세종·충청권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송재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을 비롯하여 지역혁신협의회, 산업연구원 및 시도연구원, 충청권 4개 시도, 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 프로젝트 설명,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 송우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김성표 대전세종연구 연구위원, 강영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송두범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각각 시도의 발전계획과 해당 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의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 등을 제시한다. 예타가 면제된 사업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7천억 원) △세종~청주고속도로(8천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청주공항~제천, 1조5천억 원) △석문산단 인입철도(9천억 원)△평택~오송 복복선화(3조1천억 원) 패널 토론은 이경미 충북 지역사업평가단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앞으로 4년간 362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이 신청한 '새로운 시작! 함께 채워가는 음성의 중심도시'는 8일 국무총리 소속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다. 예산은 국비 85억 원, 지방비 57억 원, 부처 연계 91억 원, 공기업 등 129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음성읍 읍내리 817-53번지 일원(15만2천841㎡)으로 크게 지역활력 창출, 자력재생기반 확보, 주거복지 실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활력 창출사업으로는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 음성천변 문화광장 조성사업, 빈공간 신탁 등이 추진된다. 또한 음성읍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자력재생기반도 확보한다.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집 리모델링사업 및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조성, 기반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기대효과로는 공공임대주택 48가구 건설, 노후주택 정비 연 5~10호 개량, 주차공간 98면 확보, 마을관리협동조합 포함 신규 도시재생경제조직(마을기업 등) 6개 구성, 상생협력상가 5호 지원, 빈공간 신탁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창설 51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군 지휘관과 여성예비군 등 200여 명과 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시·군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음성군통합방위협의회, 한화큐셀&첨단소재 ㈜진천사업장,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예비군 연대, 옥천군 군서·군북면대가 도지사 단체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음성군 원남·소이면대가 국방부장관 단체 표창을, 진천군 문백면대 오재학 면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올해 테스트베드(시범구매) 지원사업으로 약 2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구매율 94.6% 보다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판로개척 자문단도 수요처 분석, 시장정보 제공 등 각종 컨설팅을 지속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원활히 소통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11개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 △연구개발(R&D) 정부지원 공모과제 컨설팅 지원사업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기업관 참여 지원(15개사) △2025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