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은 20일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방문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1만 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사회공헌기금인 트윈엔젤기금으로 함께 전달됐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올해에도 저소득가정 청소년 대상 교복 후원, 사랑의 헌혈, 지역소외계층 생필품 후원, 사랑의 빵 후원, 지역 농산물 판매, 아동 보육시설 및 장애인 시설 김장김치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의석 LG화학 대외협력팀 팀장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시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화학 청주공장은 2005년부터 '사랑의 연탄'후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국제 시험 인증 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 ISO·SAE 21434 기반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벨3 인증 달성에 성공했다. 레벨2가 설계에서 생산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인증이라면, 레벨3은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레벨3 인증을 받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과 관련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가 제정한 차량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법무부산하 청주준법지원센터(소장 이용호)를 방문해 '사랑의 쌀' 420㎏(10㎏·42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쌀은 청주·보은·괴산·진천 5개 농협시군지부 성금으로 마련됐다. 청주준법지원센터는 기부받은 쌀은 형편이 어려운 보호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청주시지부와 청주준법지원센터는 매년 고령·영세농가 등 취약 계층을 선정해 사회봉사자 인력을 지원하는 농촌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취약 농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장환 지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보호 대상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농협은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大寒)인 20일 충북지역은 다소 포근하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0도 등 영하 3도~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6~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지역센터와 함께 20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진행된다. 사업별 담당자들이 직접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분야 맞춤형 지원 정보와 신청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분야별 1대1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2025년 달라지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주요정책·정책자금을 비롯해 △정책자금 △창업지원 △재기지원 △마케팅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에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권역별 설명회는 20일 청주를 시작으로, △21일 제천 △22일 괴산 △2월 4일 진천 △6일 영동에서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상인들은 별도 신청없이 해당 권역별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한 만큼,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해 정책자금, 마켓팅 지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설 맞이 협력사 470곳에 약 1천33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은 원자재 대금과 직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많을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한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천400억 원,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 약 200억 원 등 3천6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선두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협력사와의 굳건한 유대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협력사와 신뢰, 상생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AI 시대를 이끌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지난 17일 청주시 성화동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농협 시군지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충북 11개 시군지부장과 충북본부 주요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농협은 업무보고회에서 △농업소득 3천만 원 달성 △쌀 소비 촉진 활성화 △농축협 건전 결산 및 경영 안정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 △농업재해 예방 △청렴 농협 구현 등을 주제로 시군지부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오는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2025년은 쌀값 안정화와 농업소득 증대 등 농업·농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라며, "농협 지부장들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시군별 농업·농촌 숙원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장류 제조업 4개 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다시 지정됐다. 장류 제조업이 국내 소비 감소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높은 소상공인 비중과 심화되는 영세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산업 경쟁력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기업 등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시 5년간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장류 제조업은 2020년부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말 지정기간이 만료되었다. 이번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의 지정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2030년 1월 31일까지 5년이다. '간장·된장·고추장 제조업'의 경우 규제범위는 기존 지정시와 동일하게 소상공인들이 주로 영위하는 대용량(8ℓ·㎏이상) 제품으로 한정했다. 이는 2023년 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대기업의 출하량 규제는 단순화됐다. 제조업 생계형 적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과 소셜벤처기업 ㈜Cellico(대표 김정석)가 협력·개발한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안경 'Eyecane(아이케인)'이 2025년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에디슨 어워드 최종 리스트에 선정됐다. 에디슨 어워드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가 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 서비스, 비즈니스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셀리코는 시각장애 환자들을 위한 마이크로 전자눈 장치와 시력교정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이번 'Eyecane'은 노화성 황반변성(AMD), 망막색소변성, 야맹증, 당뇨망막변증과 같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손상된 시야영역를 보조해 환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의료 기기다. 실시간 영상 처리 기술을 통해 선명한 이미지를 잔존하는 주변 시야로 재배치함으로써 환자들이 얼굴 인식, 글 읽기, 물체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리코와 KBIOHealth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공동 연구개발한 'Eyecane'의 기술력은 에디슨 어워드 헬스, 메디컬 & 바이오테크분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이 최근 오송농협 2층 회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회장 김남욱)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을 위한 '판소리 공연' 문화강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 붕어빵은 힘이 세다. 어느 순간 사라졌나 싶었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게 만드는, 수십년 겨울 간식계를 사로잡고 있는 강자 중에 강자다. 붕어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슴 속 3천 원' '붕세권' '붕어빵 지도' 등 여러 가지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수많은 디저트들이 유행을 넘나들어도 갓 구운 붕어빵 고유의 맛을 찾는 이들은 꾸준하다.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날 따뜻한 붕어빵 한입의 묘미가 있어서다. 노점이 익숙한 계절 간식이기에 청주 사창시장에서 지난 2022년 11월 문을 연 '요즘붕어빵'은 조금은 낯설다.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 메뉴를 상가로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요식업 분야에서 일해 온 윤여범 대표의 결단이었다. 일식, 양식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몇 몇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다 시도해 본 붕어빵 노점이다. 거의 무자본으로도 가능한 사업 구조이기에 도전이 가능했다. 길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보니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에서 아무리 신경써도 완전하지 못한 위생을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립했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긴 최종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중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를 지정 전문기관에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