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이달부터 장애인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2023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장애인 뿐만 아니라 동일 거주지 내 직계가족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PC 기본 및 활용 등 디지털 기초교육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IT 자격증 대비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맞춤형 교육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모바일 뱅킹, 의료정보 검색 등 모바일 서비스 활용교육도 실시한다. 도는 교육을 위해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등 8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는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운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에서 실시한 장애인 정보화 교육에는 3천259명이 수강했으며 15명이 ITQ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복지관 등에 16명이 취업했다. / 배석한 기자 khanddang@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추진단을 구성,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도는 올 2023년을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으로는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추진단 확대·운영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발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지원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기후변화 교육센터 운영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이다. 탄소중립 추진단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정책수립지원을 위한 연구기관, 정책자문을 위한 자문위원회, 지원센터 등을 둔다. 도에서는 경제기업과 등 12개 부서가 참여한다. 추진단은 도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한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 말 국가의 탄소중립 기획계획이 수립되면 국가계획을 공유, 도 대응방안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공공부문(공공건물, 차량 온실가스 감축)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0% 감축하는 것을 목
[충북일보]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의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이후 개인건강, 감염예방 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저밀집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예산 295억원을 투입, 산림휴양 복지시설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자연휴양림 14개소에 146억원, 치유의 숲 2개소에 47억원, 산림 레포츠 시설 2개소 조성에 46억원, 등산로 정비 및 탐방로 조성사업 등에 33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성이 완료된 증평균 별천지 숲인성학교를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어린이 창의·인성함양을 위한 산림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산림교육 및 치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실시한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81명을 배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휴양림 등 이용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숙박시설의 위생 상태와 등산로나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휴양림 방문자는 21년 157만여 명에서 지난해 270여만 명으로 7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오는 22일 와인연구소에서 와인 관련 특허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홍시 주정 강화 와인, 무알코올 와인 음료, 와인 생산용 효모 등 12건의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과 제품전시, 기술상담 및 기술이전 신청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시를 이용한 주정 강화 와인 제조방법은 수율 향상과 산도 조절로 초기 초산발효를 억제하는 등 원료 전처리 방법 설정으로 홍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무알코올 와인 음료 제조 방법은 알코올은 생성하지 않으면서 향기와 생리활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술에 약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상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와인 제조 농가에 새로운 와인과 체험상품에 관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이 원하는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17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미동산수목원에서 '희망의 꽃이 보인다'를 주제로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닮아 붇여진 이름이다. 전국에 5개소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그 중 4개소가 충북에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선 나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점의 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화분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숲 해설, 미선나무 세밀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배석한 기자 khanddang@daum.ne
[충북일보]충북도민회중앙회 김정구 회장이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13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도민회중앙회의 김영환 지사 초청 강연 자리에서 김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충청북도 3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김 회장은 괴산 출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충북도민회중앙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충북 민간도지사'로 불릴만큼 고향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정구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출향인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출향인과 지역주민이 하나로 뭉쳐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회가 앞장서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민회는 지난 4일 증평·괴산을 시작으로 11개 시․군별로 고향방문팀을 구성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헌혈 행사가 실시됐다. 충북도와 충북혈액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내에서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올들어 2번째다. 충북 헌혈 건수는 13일 기준 1만4천214건으로 지난해 1만2천969건 보다는 증가했으나 혈액보유량은 4.9일분인 관심단계로 적정 5일분에는 못 미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기상이변과 교역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조사가 실시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오는 22일까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림지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으로 매미나방,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해 잎을 갉아 먹거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병을 유발,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도는 이번 조사 후 알이 부화되는 5월 하순 무렵에 산림과 농경지의 공동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돌발해충의 발생 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수 등 농작물 피히가 늘어나고 있다"며 "돌발해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과 사전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khanddang@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3대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도는 13일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친환경모빌리티 등 도내 3대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에 20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분야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 사업화(비R&D)다. 연구개발에는 첨단반도체 17개 과제, 융합바이오 13개 과제, 친환경모빌리티부품 15개 과제 등 총 59개 과제에 110억원을 지원한다. 또 마케팅, 시제품, 특허 및 인증 등 사업화에는 91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에 사업장, 공장, 연구소 중 1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충북 주력산업 및 전·후방 연관업종이다.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업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연구개발지원에 51개 과제, 사업화지원에 278개사를 각각 지원했다. 또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785억원의 매출과 325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거뒀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지역주력산업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나 해외기업 유치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암참 회원사를 청남대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제임스 김 회장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 지사는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에 이동한 가능한 교통, 물류, 산업의 중심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1위, 바이오 2위, 반도체 2위를 비롯해 태양광도 1위를 달리는 미래 기술에 앞선 지역으로 미국 기업이 투자하기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충북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고 회원들과 일정을 맞춰 꼭 방문하겠다"며 "한국에 있는 암참 회원들은 물론 미국에서도 충북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