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오원근(62) 전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가 취임한다. 충북도는 원장 공모절차로 '도의회 패싱' 논란이 일었던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문제가 지사와 도의회 간 일단락돼 3일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도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대표와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부교수를 역임하며 중소·중견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신임원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장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해"라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설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정책기획실과 서울세종본부 직원들이 1일 청주시 남일면 예심하우스를 방문해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예심하우스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장애인 복지에 사영하고 있다. 일손이음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부품조립, 봉투접기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한충완 도정책기획관은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륙해양 실현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하는 등 해양수산부 신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에 따르면 충주호와 대청호를 내륙 국가어항에 지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등 해양수산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어항법에 따라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어장의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어항은 110여 곳이며 모두 바다어항으로 충주호나 대청호가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어선, 레저선, 유도선 등 선박이 다수 운항 중이다. 어선은 충주호 197척, 대청호 133척이며 수상 레저선은 충주호 186척, 대청호 49척이다. 유도선도 충주호가 29척, 대청호가 2척 운항중이다. 도는 국가어항 건의와 함께 국립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내륙권 해양레저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 등도 추진하기 위해 예산확보에도 나섰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해수부 예산안편성 협의회에 참석해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해 해양수산 신산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충북도는 겨울 철새 개체 수가 감소하고 3월 8일 이후 추가 발생도 없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고 이달 1일부터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일부 비상체계는 해제되고 평상체계로 전환된다. 도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를 앞두고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판매장 330개소를 대상으로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봄철 가금유통 증가에 따른 전파에 대비해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 방역시설 적정 설치 및 준수여부는 집중 점검하고 일제휴업·소독의 날을 주1회에서 격주로 조정해 운영한다. 또한 주요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검출지역은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방역차 등을 동원 소독조치도 지속된다. 충북에서는 지난 동절기에 가금농장 9건(청주 7, 충주 1, 진천 1)과 야생조류 16건(청주 5, 제천 6, 충주 2, 영동 2, 진천 1)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4월까지 발행한 사례를 감안하여 산란가금 월 1회 등 축종별 강화된 검사체계는 '주의' 단
[충북일보] 충북도가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비에스에프팜과 전국 최초로 곤충사육농가와 협력하는 민간투자형 곤충스마트팜실증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250억원 규모의 곤충스마트팜 생산·가공·유통시설 투자와 도의 행정적 지원을 담았다. 비에스에프팜은 곤충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곤충전용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도내 30개 곤충사육농가와 협업으로 곤충단백질 분말, 바이오디젤, 천연물 의약품 원료개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배합사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연간 3천t 이상의 배합사료 생산량을 확보하고 반려동물사료, 양어사료, 양계사료 등에 첨가하는 고기능 곤충 단백질 분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등 국제기구는 식량부족문제를 국제 현안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마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46억원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이식 비에스에프팜대표는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립 괴산 호국원을 찾았다. 김 지사는 30일 괴산군 문광면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한 후 인근 괴산 호국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정백규 호국원장의 안내로 현충탑 앞에 선 김 지사는 헌화와 분향을 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참배를 마치 김 지사는 "충북에 국가 유공자의 마지막을 품격있게 예우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이 있어 다행"이라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6일 현충일 추념 행사를 괴산 호국원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89만7천639㎡(약 27만평)의 부지에 개원한 국립 괴산 호국원에는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제대군인 등이 잠들어 있다. 안장 능력은 2만3천기로 전국 호국원 중 최대 규모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깨끗하고 맑은 청정 충북을 만들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충북도는 30일 김영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한강의 지류 달천강의 상류지역인 괴산 화양동 야영장 일원에서 '청정 충북 한강 맑은 물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도, 괴산군, 시민·환경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유용미생물(EM) 흙공 500여개를 던지기는 퍼포먼스를 하고 수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자원의 보고인 충북의 수질개선 의지표명, 주민들의 환경의식 함양, 수질개선 실천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 향우 단체들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30일 장종환 농협부행장 등 재경 충북출신 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고향사랑기부금 오프라인 전담 접수대 설치, 고향사랑 예·적금 출시 등 제도 활성화와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설 명절 거리 캠페인, 무심천 마라톤대회 홍보 등에도 나서고 있다. 장종환 농협부행장은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재경 충북출신 농협 임직원들은 고향인 충북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고향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충북도 발전의 파트너로 함께해 주신 농협중앙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충북 출신 농협 임직원들까지 기부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첨단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지역혁신프로젝트' 참여를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사업을 위해 국비 17억 8천만원, 도비 4억 5천만원 등 모두 22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365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지원 신청서는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 청년 유출 방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구조구급현장-소방상황실-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북도는 30일 청주시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김은영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도내의료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의 오픈식을 가졌다.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은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트리아지(환자 중증도 분류)를 전자 트리아지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구급현장과 119상황실, 병원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국비 47억5천만원, 도비 28억5천만원, 시군비 14억원 등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환자의 상태를 입력하면 의료기관의 가용자원을 고려, 최단 거리의 적정 병원을 자동으로 구급대원에게 제공한다. 특히 환자의 임상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곧바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은 충북대병원을 중심으로 도내 18개 병원, 12개 소방서가 참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뒤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