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40지구 설성로타리클럽(회장 권영근)이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2호가 탄생했다.사랑의 집수리 2호점의 주인공은 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이홍섭(47) 씨 가구로, 슬하에 2남 1녀를 뒀으며, 11살인 막내 아들이 자폐성 장애 1급이며 뇌종양으로 여러 차례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는 형편이었다.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권영근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지붕 개보수를 시작으로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보일러실과 베란다 확장 판넬 설치, 샷시 보수 등에 사업비 1천500여 만원을 들여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자매결연부대 2161부대 4대대 장병들도 집수리 봉사를 지원했다.권영근 회장은 "각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분들께 감사하고 깨끗해진 집에서 좋아하는 가족을 뵈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설성로타리클럽은 1987년 4월 창립 이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청소년 육성사업, 자매부대(2151부대 제4대대) 지원 사업 등 음성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범 단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
음성군은 내년 3월까지 읍면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보건소를 비롯한 16개 보건진료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세라밴드 운동교실은 주 2회 1시간씩 운영된다.농한기를 이용한 이번 운동교실은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연성과 생활의 활력·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특히 노인들이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게 '세라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함께 운동, 영양, 절주, 금연, 스트레스 해소 등 교육도 병행 실시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체성분측정과 근력측정을 해 전문인력을 통한 영양상담과 운동처방사에 의한 기초체력 측정 후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운동 부족과 과도한 노동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식생활 개선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농한기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은 삼성초등학교 박용웅(44) 교사를 음성 이달의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용웅 교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학력부진 제로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이들 학생들의 직업준비교육을 위해 목공수업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또, 2010·2011학년도 음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연구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특수학급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어 및 수학 교과서의 워크북을 제작·보급해 충청북도 특수교육 발전에도 기여했다.이밖에도 통합학급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 간 멘토·멘티활동을 특수학급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해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간의 정서적 친밀감 신장에 공헌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문화예술회관이 깊어가는 가을에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의 희곡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가 내달 10일 토요일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는 18세기에 발생한 희극적 오페라로 가벼운 내용과 코믹한 분위기가 특징인 '오페라 부파'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마지막 작품이며 오페라 부파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나 학생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열렬히 사랑해 결혼까지 약속한 약혼녀들의 변심을 다룬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다. '코지 판 투테'는 이태리어로 '여자는 다 그렇게 한다' 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는 다 그래'라는 제목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모차르트가 1790년 발표한 이 작품은 실제 대본 작가가 유부녀와의 연애사건으로 베네치아에서 추방당해 빈으로 온 것이 탄생의 계기가 됐다고 한다.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 3대 희곡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당시에는 내용이 부도덕하다는 비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 자매와 약혼한 나폴리 청년 굴리엘모
음성군 대소면에 소재한 음성블루베리원에서 가을맞이 블루베리 단풍잎차 따기 무료체험 행사가 지난 주말 열렸다.이날 행사는 '블루베리 가을단풍잎의 효능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블루베리 파우치 만들기, 블루베리 단풍잎 따기 및 단풍잎 차 만들기, 연못 징게미(민물새우) 뜰채로 떠보기, 야생화와 단풍잎으로 액자 만들기 및 편지쓰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블루베리 단풍잎차 따기 체험비용은 무료이며, 체험시간은 하루 두 번씩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문의는 블루베리원 홈페이지 베리야(http://www.blueberryone.kr) 또는 담당자 (최연서 010-7390-7391)에게 문의하면 된다.이 행사를 주최한 음성블루베리원은 2007년에 대소면 소석리에 6만6천㎡의 면적에 블루베리 12품종을 식재하고 2011년에 블루베리 가공공장을 준공해 올해 9월부터 블루베리 잼, 파우치, 건블루베리 등 가공품을 출시한 음성의 블루베리 산업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시력강화, 성인병 예방, 중금속 배출,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블루베리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은 포도보다 약 30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 세계 1
음성군 생극면 일원에 대규모 친환경 명품 웰빙타운이 들어선다.규모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990만㎡에 1조 원을 들여 즐길거리(레저, 상업)와 쉴거리(문화, 주거, 건강, 휴양), 농생명연구소와 기업연수원 등 지식 재생산의 다양한 테마를 가진 사계절형 친환경 웰빙타운이 조성된다.동부건설㈜ 측은 충북 음성 생극면 일원 대상 부지를 국공유지(37%)를 포함해 80%를 이미 매입한 상태로 웰빙타운 건설에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충북도와 음성군이 이번 투자유치와 관련해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부터 이다.정인환 그룹 부사장의 '음성사랑'이 지극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 그룹의 부동산 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08년 음성 생극면 287만㎡ 부지에 27개 홀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 레인보우 힐스 C.C을 오픈했다.이때 정 부사장은 친환경 웰빙타운 조성을 위해 부지매입에 매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발 경제불황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시기조율에 나섰다.여기에 인연을 맺은 정효진 충북도 투자유치지원과장이 줄곧 국내외 사정을 살펴가면서 정 부사장과 접촉해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음성경찰서는 28일 호국 훈련중인 군부대 훈련지역에 들어와 장병을 쏘고 달아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시간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선상에 오른 코란도 차량을 추적하고 공기총 소지자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과 이른바 총포도검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입건조치했다.장병을 야생동물로 착각해 벌어진 일로 보이지만 불법 수렵꾼이 야간에 군부대 훈련구역까지 들어와 장병에게 총상을 입혀 충격을 줬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30분께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 야산에서 2012년 호국훈련 중이던 B(21) 상병이 수렵꾼이 쏜 공기총 산탄에 가슴 왼쪽 쇄골 부위에 1발을 맞았다 A 상병은 당시 대항군 훈련중이여서 매복중였고, 누군가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총을 4~5발 쏘고 사라져 상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총소리가 몇차례 났지만 대항군이 쏜 공포탄인 줄로 알았고, 자신이 총상을 입었는지도 나중에 알았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B 상병은 국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군부
음성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생 200명이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통기타 합동공연을 가졌다. 통기타 200명 합동연주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2012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축하공연으로 초청된 것이다. 이는 삼익악기가 음성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음성지역 초 6개 교, 중 3개 교, 고 1개 교 등 모두 10개 학교의 학생 200명에게 통기타를 지원하고, 올해 초부터 방과후 통기타 교실을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에 발휘하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