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콜택시) 운행 요금을 올해부터 일반택시의 절반 수준으로 적용·시행한다.군은 '음성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조례'를 제정해 특별교통수단 운행 구역 등을 고시하고, 이달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특별교통수단은 1·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3급 장애인 중 뇌병변장애인을 비롯해 시각·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과 하지 장애 지체장애인으로 대중교통이 어려운 자가 이용할 수 있다.또, 65세 이상으로 버스 등의 이용이 어렵거나 교통약자 외에 혼자 외출과 이동이 곤란한 자와 이들을 동반하는 가족과 보호자가 이용 대상이다.운행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월~금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승차 정원은 일반좌석 6명(성인), 휠체어석 1명이고, 운행 구역은 음성군 전 지역과 경계 인접지역이다.이용 요금은 기본요금이 일반택시(중형) 요금의 50%로 1천100원이고, 기본거리 초과 때 추가 요금은 1㎞당 200원, 관외 요금은 1㎞당 250원이다.이용 방법은 즉시 콜 방식으로 당일 전화 접수순이다. 예약은 음성군 장애인복지관(883-2908)에서 받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
음성군 퇴직 공무원들의 장학금 기탁 전통이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26일 퇴임식을 가진 최병학 전 도시건축과장이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해 퇴직 공무원 장학금 기탁 전통의 맥을 이었다.음성군청 퇴직자들의 음성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은 2008년 6월 안용섭 전 기획감사실장부터 시작돼 2010년에는 이홍기 전 주민복지과장, 김영철 전 건설교통과장, 2011년 서길석 전 기획감사실장, 심주섭 전 음성읍장으로 이어지졌다.지난 6월에는 청원경찰로 퇴직한 이재성·이종석·경길현씨가 150만원, 김동섭 전 보건소장 200만원, 임흥완 전 감곡면장 200만원, 김명옥 전 보건소 방문보건팀장 100만원, 이성복 전 소이면장 200만원 등 올해만 8명의 퇴직자가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병학 도시건축과장은 "지난 세월 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열정을 이제는 마음속에 품고 공직을 떠나지만 항상 음성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장학기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음성장학회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는 퇴직 공무원의 자발적인 장학기금 기탁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만들고 있으며 퇴직 후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모습은 선후배 공직자
음성군 새마을회(회장 정동헌)는 27일 군 새마을회관에서 '2012 음성군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손수종 음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새마을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새마을운동 추진성과를 결산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위로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이날 새마을운동에 헌신 봉사한 김윤희 새마을부녀회장이 새마을 훈장 근면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정영화(원남)·손영길(생극)·김순응(소이) 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노력한 김태수(삼성)·한상분(맹동) 씨가 도지사상을, 음성읍 장재훈 씨 외 8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또, SMU 뉴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사회에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한 삼성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목인균·안영숙)가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정동헌 새마을회장은 "40년 동안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진 일류국가 건설과 뉴 새마을운동 실천으로 활력 있는 복지 음성 실현에 앞장서자"며 "타의 모범이 되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새마을지도자들은 읍면별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새마을 정신을 계승 ·실천해 봉사자로의 참모습을
음성군은 지방세 징수실적 및 납세 편의시책 추진 등 한 해 동안 지방세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 대소면이 최우수 읍면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읍면에서 제출된 평가자료를 지방세 및 세외수입 프로그램으로 확인, 검토했으며, 지방세입 확충분야 30점, 체납액 정리실적 40점, 세정시책 및 납세 편의시책 20점, 지방세 특수시책 및 연구분야에 10점으로 총 100점 만점에 고득점순으로 4개 읍면을 우수 읍면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소면이 85.42점으로 1위, 생극면이 81.25점으로 2위, 음성읍이 80.41점으로 3위, 금왕읍이 77.8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세 부과징수 분야 및 체납액 정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방세는 부과액 대비 평균징수율이 91.96%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며, 정기분 지방세 납기 내 징수율은 79.36%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상적 세외수입 분야는 9개 읍면 평균 96.2%의 높은 징수율을 보였으며, 특히,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율은 평균 48.55%로 2011년도의 과년도 체납액 정리율 평균 32.76%보다 15.79%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올해 송인헌 부군수를 단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31년간 몸담아 온 공직을 마치는 전현웅(59·사진) 음성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의 퇴임식이 27일 개최됐다.전현웅 관장은 지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음성군청을 떠나는 자리를 조용하고 간소하게 정리하고자 근무시간이 끝난 후 직원들과 조촐한 이별의 자리를 마련했다.전현웅 관장은 음성읍 석인리에서 출생해 평곡초등학교와 음성중, 음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전 관장은 73년 임시직으로 시작해 청원경찰을 거쳐 81년 10월 음성읍에 첫 임용을 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내무과, 사회과, 재무과, 기획감사실, 주민복지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31년간의 세월을 음성군민과 함께했다.또, 주민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확고한 애향심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온 전 관장은 군수 표창, 도지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전현웅 관장은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서 "제 인생의 전부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직을 떠나려하니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만 든다"며 "아쉬움이 남음은 열정과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음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이어 전 관장은 "공직을 잘 마감할 수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경명현)는 27일 음성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랑의 가래떡 썰기'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4일까지 군청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에 사랑의 좀도리 쌀통을 비치해 음성군민과 봉사단체, 관계기관들로부터 모아진 쌀로 가래떡을 만들었다.가래떡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 700세대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 전달해, 이들에게 훈훈한 새해를 맞이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행사에는 하모니카, 색소폰, 오카리나, 기타, 아코디언, 난타, 우크레나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이 뜻을 같이해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진행됐다.경명현 센터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계사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많은 군민의 참여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군민의 사랑과 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그동안 받은 사랑, 봉사로 보답 다짐"음성군 최병학(59·사진) 도시건축과장이 2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동료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39년간의 열정적인 공직생활을 명예퇴임으로 마감했다. "20살 청년이 어느덧 희끗희끗한 흰 머리가 돼 젊음을 바쳐 일한 직장을 떠나려 하니 아쉬움과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지금이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떠나야 할 때이기에 좋았던 추억, 가슴 가득안고 간다"며 퇴임식에 앞서 소회를 밝혔다.최 과장은 1974년 공직자로 음성읍에 첫발을 디딘 후 2010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전문의원, 재난안전과장, 도시건축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음성·금왕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농촌주거환경개선, 재해위험지구정비, 소하천정비, 음성소도읍 육성사업 등 많은 부분의 업적을 남겼다.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국가사회발전기여로 국무총리 수상을 비롯해 건설교통부장관, 충청북도지사 표창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39년 공직생활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최병학 과장은 공직내 상하 동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으며, 일선 대민행정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
음성군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660여 공직자 모두가 '매사진선(모든 일에 최선을 다함)'의 자세로 노력했다고 자평했다.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공무에 임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음성은 지역개발, 농업, 체육, 문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지난 10월 29일 동부그룹의 1조 원에 달하는 투자로 생극면에 즐길거리, 쉴거리, 연수시설 등 3가지 테마로 웰빙타운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투자 유치로 760억원의 지방세 수입과 2만6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수도권 인구 유입, 지역농산물 판매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 직접 시행사업으로 금고~비산간 국지도 확포장사업 30억원, 음성~괴산간 국도4차선 확포장사업 70억원,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526억원을 반영해 교통·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할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음성군의 농업 특성화 정책도 돋보인 한해였다. '2012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또, '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복숭아 부문 대상과 탑푸루트 우수상도 차
충북 시ㆍ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임기중 청주시의회의장)는 26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24차 충북 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23차 회의결과 보고, 지방분권 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의원 결의대회 결과 보고, 5회 지방의회 의정봉사대상 대상자 추천 협의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 시군의회 발의안건에 대한 심의 및 공조를 위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손수종 음성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음성군을 방문해 주신 시군의장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방의정의 안정적 운영 기반 구축과 지방의회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장단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한편, 다음 회의는 단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남궁석)는 올해부터 폭발화재 결정 논리도표를 특수시책으로 선정해 시행한 결과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구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폭발화재 결정 논리도표는 폭발 위험으로부터 소방공무원 방어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소방국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도입해 실전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방어능력을 발휘했다. 폭발을 결정하는 논리도표란 폭발을 미리 감지해 상황에 대처하는 일종의 컴퓨터 회로와 같이 만든 논리회로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 연산회로와 같이 즉각 반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폭발에 상응하는 대응방법이다. 예를 들어 휘발류 탱크에 구멍이 발생해 폭발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을 것인지를 논리도표에 적용하면 폭발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연료탱크의 폭발은 압력상승이 관건이지만 압력이 상승하더라도 누출량이 많다면 폭발하지 않는다. 반대로 압력은 높아지며 누출량이 작다면 급격한 폭발을 일으킨다. 공장과 폭발물질이 많은 음성군의 상황을 고려해 폭발로부터 소방공무원을 보호하는 방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실례로 지난 7월 10일 대소면 삼정리 A회사에서 발생한 이동탱크 폭발사고시 주입된 용기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