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약 4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세종중앙공원의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실력 있는 정원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코리아가든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리아가든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이 일상 속 정원을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의 지평을 넓혔다. 최종 8명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상작으로는 이소원 정원디자이너의 '인터미션'이 선정됐다. 전문 작가 외에도 세종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과 반짝정원 경연대회, 오픈가든 페스티벌 등 정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와 전구(Light Ball), 음악에 연동해 반응하는 별빛 정원과 수상정원 등 시민들이 가을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배경으로 피크닉 콘서트,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사진전, 가든 시네마 등 정원산업
[충북일보] 세종시 체육진흥과 정경호(사진· 52) 사무관이 시 건축직 공무원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방재전문인력 인증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방재전문인력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 예방부터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평가하는 방재전문가다. 방재전문가는 △각종 재난 대응계획 수립 △재난대응 행동 매뉴얼 작성 △재난대응 훈련실시 △재난 발생 양상 분석 △재난 발생 원인 규명 등의 활동을 한다. 정 사무관은 그동안 건설·건축 등 다양한 경험과 업무 연찬을 통해 건설VE전문가, 건설사업관리사, 도시개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사무관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맡은바 업무에 대한 창의와 도전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김남기(사진) 제5대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이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명예농업부시장은 1971년 공직에 첫 입문해 2000~2011년까지 연기군 산업과장을 거쳐 40년간 농업행정에 종사한 농업 정책 전문가다. 명예농업부시장은 농업인 수당 도입,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육성 등 시정4기 농업분야 공약 수립과 농업 주요정책 자문, 농업인과의 원활한 소통 등 세종시의 농업 주요정책에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김 명예농업부시장의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2024년 10월 21일까지 2년간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사진) 의원이 지역구 내 재난안전 관련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형태로 행정안전부가 세종시에 교부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한두리대교 보수·보강 사업(9억9천만원)△읍면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사업(8억원) △장군면 산학리 산학교 내진보강 사업(2억1천만원)이 확정됐다. 홍 의원은 "개통 10년 된 한두리대교 안전 문제는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오고 있다"며 "보수공사 사업비 확보에 이어 근본적인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학교 내진보강 사업에 대해서는 "장군면사무소와 산학리 마을회관을 잇는 구간에 위치한 교량도로로, 규모는 작지만 장군면 주민분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보강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한솔동(동장 김선호)과 한솔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재긍)는 한솔동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아침뜰 근린공원에서 기념 음악회(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솔동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합창단, 세종시예술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 초대가수로 유리상자의 무대가 마련된다. 임재긍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6급 이하 주무관급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종시가 전입 공모를 통해 부족한 인력 충원에 나선다. 세종시는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전입 희망공무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은 7급 행정, 세무, 보건, 간호, 7·8급 사회복지, 공업, 농업, 녹지, 시설(토목), 8급 사서, 환경, 시설(건축) 등 거의 대부분의 직렬에 걸쳐 실시한다. 응시 자격은 세종시로 전출 동의가 가능한 공무원으로, 7급은 현직급 임용일이 공고일로부터 4∼5년 미만이어야 하고 징계 및 징계의결 요구로 승진임용 제한기간 중에 있지 않아야 한다. 원서접수는 17∼19일 세종시청 운영지원과 이메일(kangjy@korea.kr)로 접수해야하며, 선발방법은 1차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대해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입 공모로 결원으로 인해 누적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이나 나라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최근 소속 공무원들의 잇단 극단적인 선택이 발생한 원인의 하나로 6급 이하 주무관급의 휴직과 중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부산, 광주, 제주 등 국내 19개 국제안전도시가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 및 제10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에서 공동실천선언문을 통해 시민안전 보장이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인식하고, 자살, 교통, 산업재해 분야를 중점으로 손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중앙과 연계해 공동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참여로 지속 가능한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일본, 대만, 호주, 스웨덴 등 14개국과 국내 안전관계자 등 5천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첫날에는 최민호 시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데일 핸슨(Dale Hanson) 의장, 일본 시나하와 마사토(Shinahawa Masato) 고리야마 시장, 조준필 대회 조직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데일 핸슨 의장은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7초마다 1명꼴로 발생한다"면서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한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이 불균형적으로 부담된다는 점"이라고 지
[충북일보] 세종시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5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사격 남자일반부 이건혁 선수(스탠다드권총)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문혜경·임진아 조가 수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또 육상 남자일반부 1만m에서 박민호 선수와 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이덕희 선수도 금메달을 따냈다. 태권도 남자대학부 -63㎏급에서 김동현 선수, 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홍성찬·남지성·신산희 선수, 야구 남자일반부에서 홍익대가 금메달을 보탰다. 특히 세종시청 직장운동부인 테니스 팀이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국내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세종시를 대표해 참가한 연고협약팀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 팀과 코오롱 육상 팀, 국민은행 사격 팀, 한국수자원공사 탁구 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팀이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금메달과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코오롱 육상팀은 남자일반부 1만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5천m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민은행 사격팀은 남자일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5일 연동면 예양리 소재 농가에서 진행된 벼베기 행사에 참석go 부족한 일손을 돕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연동면 이장협의회가 공동 경작한 '친들'로, 병해충 및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하며 친환경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최 시장은 콤바인에 탑승해 직접 벼를 수확하며 농민들과 풍년의 기쁨을 나눴다. 수확한 햅쌀은 불우이웃 쌀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최 시장은 "최근 쌀값 폭락으로 농부의 정성으로 재배한 벼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올해 생산한 쌀이 꼭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추가매입 등 정부의 쌀가격 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세종지역 학교 통학차량 67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4일에는 시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세종누리학교, 늘봄초등학교 통학버스 합동 안전검검을 했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신고 및 요건 구비, 보호자 동승 여부를 확인하고,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여부, 차량 정기검사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통학차량 방역 소독 및 환기, 방역물품 구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미진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