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는 2일 밤부터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5도, 충주 7도, 청주 9도 등 5~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0도, 제천 19도 등 19~23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이상민 문화택시 대표가 1일 오후 4시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심야 조사를 받는 강력범죄 피해자를 위한 무료 택시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일수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과 직원들이 1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 상당고등학교를 찾아 장래희망으로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1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2차 아파트에서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를 틈타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A가정의학과는 하루 평균 50여명의 감기환자가 내원하는데 이 중 20~30%이 기침과 고열을 호소하는 독감 환자였다.영유아들이 주로 찾는 흥덕구 강서동 B소아청소년과는 지난 3월 한 달간 100여명의 독감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종합병원에도 독감 환자가 끊이지 않았다.지난 31일 오후 2시께 청주의료원 내과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독감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보통 독감을 '심한 감기'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38~41도에 이르는 급성 발열을 동반한다. 독감과 감기는 원인균에도 차이가 있다.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발병하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B형, C형)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독감은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특히 위험한데 폐렴, 뇌염, 척수염 등 합병증을 유발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전문의들은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며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독감은 콧물, 침 등 타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
속보=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한의사와 의사들의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충북한의사회가 보건복지부에 즉각적인 규제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한의사회는 지난 31일 오전 8시30분께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한의사 궐기 대회에는 충북한의사회 회원 24명이 휴진하고 강원한의사회 24명, 박만수 중앙회 부회장 등 모두 50여명의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 촉구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한의사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을 보장하라"며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7%가 한의사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기기는 한의학의 객관적 검증을 가능하게 해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의사 단체는 의료기기를 양의사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궤변과 억지 논리"라며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학 발달의 결과물인 의료기기를 양의사의 전유물로
봄 가뭄을 해소할 비가 잠시 주춤하겠다. 청주기상대는 오전에 그친 비가 오는 2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9도, 충주 11도, 청주 13도 등 9~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6도, 제천 16도 등 15~18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대병원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기타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7개 기타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내원환자 와 보호자, 퇴원환자 등에게 병원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확인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청권 병원 중 기타 공공기관 만족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충북대병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지역도 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한의사와 의사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충북한의사회는 31일 오전 8시30분께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이날 집회에 참가하는 한의사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참가하는 한의사들은 1일 휴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의사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라는 것이다. 반면 의사들은 국민건강 위협이라는 이유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를 요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한의업계는 엑스레이, 초음파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객관적인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의사를 또 한 번 찾아야 하는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란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양측의 대립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2월28일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114건의 규제기요틴 과제 개선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는데, 이 중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가 포함된 게 발단이 됐다. 발표가 있은 뒤 한의업계와 의사업계는 각자의 이유를 들며 격렬히 논쟁했다.의료기기 중 엑스레이 사
봄비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충북 전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31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3도, 충주 6도, 청주 8도 등 3~8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0도, 청주 19도, 제천 17도 등 17~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 뒤 황사는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없던 추억도 회상하게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청주 봉명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초가집을 발견한다. 정갈하게 엮은 지푸라기가 어엿한 처마를 만들었다.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문부터 황토를 덧바른 듯한 벽면, 좁지만 앉아볼 수 있는 마루 밑 장작까지 그럴듯하게 꾸몄다. 메줏덩어리와 줄에 엮어 매단 감, 항아리와 몇몇 농기구도 분위기를 만든다. 소반 위에 가지런히 올린 작은 고무신도 귀여운 포인트다. 가끔 전통주를 파는 전집으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손님도 있을 수밖에 없다. 시옷집은 냉동 삼겹살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싶어 냉동 삼겹살 전문점을 선택한 고석민 대표의 도전이다.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생삼겹살보다 저렴하고 맛이 없다는 막연한 인식이 많은 냉동 삼겹살이다. 맛있게 구워 제대로 먹으면 어떤 고기에도 뒤지지 않는 냉동 삼겹살의 참맛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시옷집의 고기는 1등급 국내산 암퇘지를 급랭해 사용한다. 신선한 고기는 눈으로도 보인다. 불판에 오르기 전 겹겹의 선명한 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숙성 삼겹살을 냉동해 특유의 고소함도 그대로 살렸다. 4mm로 자른 고기는 0.5mm의 차이까지 정확하게 찾아내고자 여러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