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공연이 열린다. 충북도내 영구 정착 사할린 동포를 위한 '행복나눔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 충북문화재단 1층 상상의 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도내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가운데 암투병을 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하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한 단체는 '충북맨발학교'다. 충북맨발학교는 전국 맨발걷기 학교의 충북지부로, 흙바닥을 직접 맨발로 걸으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이 모인 비영리 단체다. 2018년 충북지부를 창단한 손하윤 충북맨발학교 교장과 교사, 의사, 간호사,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이뤄진 1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행복나눔콘서트는 손 교장이 도내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들의 삶을 듣게 되면서 기획이 시작됐다고 한다. 손 교장은 "2008년 고국으로 돌아온 사할린 1세대들과 그의 자녀들 이야기를 도내 사회복지사를 통해 듣게 됐다"며 "이들은 대부분 혼자이거나 부부로 가족들이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할린 동포들은 대부분 80대 이상이다.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1~영하 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4도 등 영하 5~영하 3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일은 아침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져 낮에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하 1도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새내기 소방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임용된 4명의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신규 채용시험에 합격한 뒤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 구조·구급 실무·기초 소방훈련, 관서 실습 등 현장 실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소방공무원의 첫 시작을 동부소방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며 "역량을 키워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26일 오전부터 27일 새벽사이 눈이 내리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예상적설량은 5~7㎝이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1도·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3도~영하 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0도·청주 1도 등 영하 1~2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웨이스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개인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접목하고 있다. 청주지역 내 제로웨이스트를 접목한 공방·카페·식당 등은 13곳 정도다. 이 중 지난해 7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 공방 '클로버릿'은 친환경 비누와 화장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클로버릿의 모토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바를거리를 만듭니다'다. 클로버릿에서 만들어지는 비누에는 수질과 토양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는 비누, 치약, 샴푸 등에 들어가 풍성한 거품을 내주는 역할을 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로버릿은 이같은 화학 방부제를 최소화하고 유기농 비누베이스와 옥수수 전분, 시어버터, 쑥 분말, 비타민 등 천연 분말과 재료를 사용한다. 멘톨비누, 클레이비누, 온몸비누는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상품이다. 바디워시와 클렌징 제품을 구매할 때 나오는 쓰레
▲전호현(음성군 복지정책과장)씨 모친상 = 발인 26일 오후 1시 파주성모병원 부설장례식장 2호실, 장지 벽제승화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3~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13도 등 영하 2~0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일은 아침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져 춥겠으니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영하 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우회가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청주문화재단 사우회는 설 연휴를 앞둔 19일 27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단체 구입하고 '설맞이 전통시장·골목상권 장보기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해온 청주문화재단 사우회는 상생소비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사우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설 명절, 함께하는 상생소비가 모두에게 설레고 힘나는 설 연휴를 선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는 첫 설을 앞두고 청주시내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3년 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인데도 설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시장 안을 바삐 옮겨 다니는 시민들의 손에는 사과, 배, 단감 등 제수용 과일을 담은 비닐봉지가 가득 들려있었다. 육거리 시장 중심가 한 쪽에는 '구운 김'을 구매하려고 가게를 빙 둘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왔다는 A(17)고등학생은 "평소 값도 싸고 같은 물건이라도 여러 곳에서 판매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며 "이번 설에는 3년 동안 만나 뵙지 못한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A학생은 또 "무엇보다 이번 설에는 어른들로부터 용돈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명절 대목을 맞아 떡국용 떡을 판매하기 위해 포장하는 떡집 상인의 손길도 분주하다. 설 차례상에 올라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19일 밤부터 20일 아침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1도~영하 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청주 6도 등 3~6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기림기자
[충북일보]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충북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1시간 평균 농도가 ㎥ 당 각각 148㎍와 88㎍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150㎍/㎥)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75㎍/㎥)에 근접하거나 넘는 수치다. 이날 뿌연 하늘은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정한 1 급 발암물질 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차단용 마스크 착용, 장시간 외출 자제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5일 청정한 동풍 기류가 유입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 추진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5개월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의료 기술 사례와 시장 등을 파악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성장 분야도 조사한다. 충북 의료 환경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 연구,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대학·기업을 검토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다. 도는 오는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