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식품접객업소의 이용고객과 요금 시비를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한 영업내역 기록을 유도하기 위해 업소의 일일 영업활동기록장부인 ‘주문기록부’ 1천500권을 제작,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에 배부하고 있다. 군은 이 ‘주문기록부’를 일반음식점, 다방 등에 배부, 식품접객업소에서 고객의 주문이 있을 경우 명확한 주문내역 기록과 계산을 기록하도록 해 업주의 부당한 요금 등으로 인한 징수 항의 등 분쟁요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연간 21%의 산불이 발생하는 청명.한식 전후 산불총력대응기간을 맞아 산불진화헬기를 정비하는 등 산불진화 준비를 마쳤다. 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주력기종인 대형헬기(KA-32T)와 초대형헬기(S-64E)를 제작사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점검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 휴일과 야간정비를 통해 모든 정비와 점검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항공관리소 항공정비실 이성열 실장은 “공중에서 운영되는 항공기의 특성을 감안, 안전운항을 위해 정기점검을 통한 항공기 정비품질 향상과 신속한 정비를 수행하기 위해 항공기 정비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새마을회 산하조직인 진천읍 새마을남.여지도자회(회장 최병은.손태복)는 지난달 15일 진천읍 5일장터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300만원 전액을 3일 진천교육청에 기탁했다. 지도자회는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하고 장학금을 기탁했고, 진천교육청은 진천읍에 사는 저소득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좋은 초.중학생 5명에게 30만원씩을, 고교생 3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증평군은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위험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식목일(4.5) 및 한식(4.6)을 맞아 산불제로작전에 돌입했다. 군은 남차리와 율리 등 주요 산림연접 지역 20개 마을을 중심으로 각 리별 책임자를 부서별 담당급 이상으로 배치한 가운데, 부서별로 산불예방 담당마을을 지정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집중 예방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마을담당제 시행과 연계해 담당마을 출장 시 주민대상 산불조심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현장 예방활동에 나서는 한편, 성묘객 위주의 도로변 순찰활동 및 산림연접 입산자 주차차량에 대해 경고장을 부착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세부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등 주민실천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증평군 보건소(소장 이광희)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둘째, 넷째주 월요일) 6개월간 정신사회적 기능이 손상된 지역 내 만성정신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운영한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상자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15명 이내로 보건소 방문과 전화 접수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주간재활 프로그램은 만성정신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청주의료원 신경정신과 전문 의료진의 연계 속에 정신건강 기초교육, 증상과 약물교육, 대인관계 훈련, 가족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프로그램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천연비누공예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사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교육이 제공되는 한편,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동참 속에 참여자들의 귀갓길 동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증평군이 지역 내 유일한 조선시대 서원터인 증평읍 남차리 산11 일대 구계서원지(龜溪書院址)에 대해 2일 본격적인 학술조사에 들어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군은 향토유적 11호로 지정된 구계서원지의 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충청대박물관에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구계서원은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현감 조인행과 신경행이 인근 사림들과 함께 창건한 서원이며,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철거됐다. 현재 이곳에는 주초석 4개와 그 아래 하천 제방면에 석축이 남아 있고 기와편 등이 발견되고 있다. 구계서원지는 증평지역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서원터로서 그 흔적이 남아 있어 향토사적 연구가치가 높은 유교유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관 군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학술조사는 구계서원지에 대한 정비.복원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게 된다”며 “구계서원의 건물 형태와 특징, 발견된 유구와 유물의 연대.성격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올 1.4분기 혁신왕에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동구(50.지방농촌지도사)씨를 선정했다. 김씨가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는 ‘농기계수리시 부속품 무상수리로 농가경제절감’. 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의 개선방안으로서 지난해 수리실적을 기준으로 부속품 무상수리를 위해 500만원 정도의 군비를 투자하면 430여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씨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성행정의 차원에서 관련 군비를 투자하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영세 농업인의 경제부담을 덜고, 고장 농기계의 신속한 수리로 적기 농작업을 추진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김씨에게 혁신왕을 수여하고, 이에 대한 관련 부서의 의견청취와 협조를 거쳐 추진가능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하천의 재해사전예방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하천정비를 실시, 우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방하천 3개소 5.2km구간과 소하천을 대상으로 포크레인 장비와 120명의 인력을 투입한 가운데 저수로 정비와 유수소통에 지장이 있는 지장목 제거, 배수문 정비 등을 역점 추진, 우수기 이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천정비가 완료되면 재해사전 예방은 물론 하천환경정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적기에 하천을 정비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하천정비 평가에서도 해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만큼 올해에도 하천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해사전예방에 유비무환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당면한 영농기술지도에 나선다. 영농 기술지도팀은 농민단체의 주축인 농촌지도자, 후계농업인, 농업경영인등 농업단체 회원을 주요 대상으로 당면한 영농기술 지도와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 농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순회 기술지도를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고추, 수박 육묘관리, 농기계 정비점검 관리,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지도 방안 등 당면한 영농지도로 세계농업시장의 장벽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현장교육과 농민과의 간담회 등 순회 지도를 통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2일 3월의 베스트 경찰관으로 수사과 지능수사팀 유재춘(37) 경장을 선발, 서장표창하고 1박2일의 특별휴가를 수여했다. 유 경장은 지난해 3월 16일부터 수사과 지능수사팀에 근무하면서 수사민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직원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친화력을 발휘하는 등 모범직원으로 평가돼 3월의 베스트 경찰관 으로 선발됐다. 유 경장은 업무처리 능력이 우수해 장기미처리 민원사건 80.3%를 감축하는 등 고소.고발 민원사건 감축에 기여했다. 유 경장은 1999년 12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고, 부인 김희정(35)씨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