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주요 역점시책의 하나인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제와 병행해 감동주고 신뢰받는 행정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해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이행기준을 마련했다. 또 군은 공무원과 주민 등 각계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와 행정서비스헌장 이행실태 평가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오용식(충북도의원)씨 부친상=발인.15일 오전 9시 괴산군 괴산읍 괴산장례식장. 장지.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선산. 연락처=043-834-4444.
윤관식(충북테크노파크원장)씨 빙모상=발인=16일(월) 오전 8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장지=경기도 장흥 신세계 공원묘지. 연락처=016-305-5414.
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유병택)는 향토사적 가치가 있는 각종 금석문(金石文)이 세월이 지나면서 마모.훼손되고 있어 원문 보존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금석문 일제조사와 함께 이를 단행본으로 펴낸다. 연구회는 12일 증평군청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회원 전체의 참여 속에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묘비, 공적비, 신도비, 편액, 마을유래비 등 각종 금석문을 일제조사해 향토지인 ‘증평의 뿌리를 찾아서’ 7집으로 발간하고, 일부 금석문은 탁본도 실시하기로 했다. 유 회장은 “풍화작용 등으로 점차 마모.훼손돼 가는 중요 금석문은 탁본해 원문을 보존하고, 왜곡된 금석문 내용은 주석을 통해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전체 회원을 5개조로 나눠 증평읍과 도안면의 27개 법정리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 금석문 설치시기와 주체, 관리자, 재질, 주소, 보존실태 등을 기록.정리할 계획이다. 또 연구회는 금석문의 소재 파악을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했다.
20개월된 암소가 40여일 간격으로 암송아지 두 마리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반상복(54)씨가 사육하는 이 암소는 지난달 2일 암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한 뒤 40여일 만인 지난 11일 암송아지 한 마리를 다시 출산했다. 반씨는 “어제(11일) 새벽 5시30분께 축사에 갔더니 암소가 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했다”며 “신기해서 암소를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달 2일 출산한 암소의 자궁 부분에 태반이 미처 빠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반씨는 “지난해 5월 인공수정한 이 암소는 두 마리 송아지 중 뒤늦게 출산한 송아지에게만 젖을 물리는 등 특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주민들은 반씨 축사에 찾아와 암소와 송아지를 관찰하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을에 경사가 났다고 기뻐하고 있다. 괴산증평축협 정헌 조합장은 “반씨로부터 연락이 와 직접 확인해 봤는데, 20년 이상 축산업을 했지만 이 같은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도 가축위생연구소 최재원 연구사는 “소가 한 달 가량을 두고 출산하는 것은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는 말은 들은 기억이 있다”며
진천경찰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을 중개한 후 고액의 수수료를 챙긴 박모(49)씨와 윤모(48)씨를 11일 진천군 광혜원 소재 모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붙잡아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없으면서 지난해 11월 24일 광혜원리 소재 J씨의 소유 전 밭 1천615㎡를 K씨에게 2억원에 매매중개를 하고 법정중개 수수료율 0.9%를 초과한 10%의 중개료인 2천만원 을 받는 등 모두 3건의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3천500만원의 부당이익을 받은 혐의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다음달 청소년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의 안전성과 계속성 유지, 경찰에 대한 친화적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13일 오후 2시에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갖는다. 홍 서장은 이날 명예경찰소년단 이수진(진천상고 2년) 학생 등 9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통해 학교 내외에서 집단따돌림 예방, 교통질서 확립, 기초질서 지키기 등 지킴이로서의 활동에 소년단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들려주는 야생초 이야기’라는 이름을 단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개강식이 12일 오전 11시 증평문화원 관람실에서 유명호 군수, 홍성열 군의장, 최성균 문화원장, 성옥현 노인회장과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야생초를 매개로 실버세대의 문화 역량을 발굴.개발하는 한편, 다른 세대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참여와 봉사활동,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적극적인 문화실천 프로젝트로, 기존 자생적으로 생겨나 활동하고 있는 야생초동아리를 기획.실천하는 문화활동가 그룹으로 양성.발전시킨 것이다. 이날 개강식은 최성균 문화원장의 개강선언을 시작으로 관련 기관단체의 축하 메시지 전달, 강사 소개 및 강의계획 설명, 오리엔테이션(소개 및 인사), 친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유명호 군수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찾아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하면 새로운 상품, 새로운 문화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야생초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어르신들에게는 매력 있는 일자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문화원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문화원과 보강천 외 야생초 밀집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할
증평군은 12일 오후 군청 3층 정보화교육장에서 각 부서 회계실무담당자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는 회계실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계처리 업무는 전산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어 관련 교육을 받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든 특징이 있고, 업무가 끝난 후에는 감사에 대한 부담이 커서 제때 업무를 숙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은 군 경리 및 복식부기 담당부서에서 예산의 집행과정과 세출회계 처리방법, 물품회계 처리 및 관리, 복식부기 이해 및 전산시스템의 특징과 운용방법 등이 실무중심으로 자세하게 설명.소개하고, 그동안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자리가 됐다. 양승렬 재무과장은 “회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확보되려면 회계담당자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고, “담당자 변동기, 차질 없는 업무처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은 2006년도 복식부기 업무평가에서 우수군(2위)로 선정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회계업무 처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투명한 회계업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 학생들이 화재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은 학우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증평초 전교어린이회 회장단은 11일 각 교실을 직접 방문해 모은 184만원의 성금을 3학년과 1학년에 각각 재학하고 있는 장재완.민주 학우의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이 두 학우는 지난달 29일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함께 살고 있던 증평읍 용강리의 보금자리를 잃었다. 증평초 교직원들은 다음날 4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