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공화당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역대 두 번의 창당과 이후 선거에서 충청당은 전국 정당화에는 다소 힘이 부쳤지만 지역 총선과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신민주공화당은 1987년 10월 30일 창당대회 겸 대통령후보지명대회에서 김종필 총재 겸 대통령후보를 선출했다.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종필총재는 창당한 지 한 달 보름만인 12월 16일 1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 8.1%의 득표율을 얻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 총재는 대전·충남에서 45.0%의 득표율로 전국 1위인 노태우 후보를 따돌렸고 충북에서는 13.5%를 획득, 전국 3위인 평민당 김대중 후보를 앞질렀다.이듬해인 88년 4월 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은 35석을 획득, 원내 교섭단체를 결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당시 충북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정당이 여세를 몰아 총 9석 중 7석을 차지했고 신민주공화당은 청주 흥덕구의 오용운 후보와 충주·중원군의 이종근 후보가 당선됐다. 총 18석인 대전·충남에서는 신민주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13석을 획득했다.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신민주공화당은 90년 1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과 함께 민주자유당으로 3당이 합당해 여당
지방의원 출신들이 18대 총선 문을 열 수 있을까.오장세(청주 상당·이하 선거구) 충북도의회의장이 이달 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전·현직 지방의원의 총선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번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지방의원은 오 의장을 비롯해 이필용(증평·진천·괴산·음성) 도의원, 남동우(청주 흥덕을) 청주시의장 등이다.또 김진호(청주 흥덕갑) 전 도의장, 김경회(증평·진천·괴산·음성) 전 도의원(진천군수), 김병국(청원) 전 청원군의장, 김현문(청주 상당) 전 청주시의원 등 전직 지방의원들도 총선 문을 두드리고 있다.충북에서의 역대 총선을 들여다 보면 국회에 입성한 지방의원 출신은 이민우·권복인·이용희 의원 등이다.먼저 1952년 초대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뒤 지난 58년 4대 총선에 청주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민우 전 의원이다.이 전 의원은 충남 논산 태생이지만 정치기반은 청주였고, 4대에 처음 금배지를 달고 5·7·9·10·12대 등 충북에선 처음으로 6선(두 번째는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국회의원을 지냈다. 12대(85년) 총선에선 신한민주당 총재로 서울 종로구·중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충북 출신 정치인으로 1야당 당수가 됐다. 87년 11
충북도의회 오장세(한나라당·청주1) 의장이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여서 후임 의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 의장은 1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말 임시회 기간 중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오 의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선 선거일 전 60일인 다음달 9일까지 사퇴하면 되지만 후임 의장 선출에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오 의장은 의원직 사퇴 직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예비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오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한 한대수 전 도당 위원장 등과의 한나라당 내 공천 경합이 불가피하다.오 의장이 이처럼 이달 말에 의장직을 사퇴할 것이 분명해지면서 잔여임기의 후임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현재 후임 의장 선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도의회 안팎에선 대체로 세 가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먼저 부의장(1부의장 심흥섭 의원)이 직무대행하는 체제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또 한 가지는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서지 않는 조건으로 연장자를 중심으로 한 추
8대 총선 충북 예비후보자 등록 가운데 한나라당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의 당 지지도 만큼이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걱정도 적잖다.충북지역 예비후보자는 지난 14일 현재 8개 선거구에 모두 38명이 등록했다.이 중 한나라당은 전체의 3분의 2인 25명이다.총선 지망생의 한나라당 문 두드리기는 선거구별로 들여다 보면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현재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중부 4군은 예비후보자 8명 중 7명이 한나라당 지망생이다.6선 의원 출신의 관록을 지닌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경회(전 진천군수)·양태식(코리아덕(주) 회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수회 지역발전위원장,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경대수(전 제주지검장) 변호사, 이상복 강남대 교수가 그들이다. 나머지 1명은 창조한국당 장광현 진천군 평통자문위원이다.충주시의 경우도 이시종 의원 외 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제천·단양 역시 5명 중 4명이 한나라당이다.충북지역은 영·호남과 달리 2~3개 정당이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지지도 50%를 넘나드는 한나라당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그
정우택 충북지사가 매달 100만원씩 1천200만원을 올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탁하기로 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명예회장인 정 지사는 15일 집무실에서 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정서를 전달했다. 정 지사는 지난해에도 200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탁한 바 있다. / 충북도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당직 인선 뒤 첫 지방 방문지로 충북을 선택했다.손 대표는 14일 오후 6시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어 청주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충북은 지난 총선 당시 모든 지역구에서 우리 당 후보를 당선시켜 줄 정도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은 곳임을 강조하고, 겉포장이 아닌, 노선·정책·정치문화 행태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도민과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쇄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손 대표는 충청지역 일부 의원의 이탈 조짐 보도와 관련, 통합신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때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통합신당을 지지해 준 당원과 도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지역의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손 대표가 당직 인선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충북을 전격 선택한 것은 당내 화합과 쇄신, 총선 출마 의원들 격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운하 정책의 핵심지역인 충북의 중요성 등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 강신욱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 방식을 장기적으로는 결손금 보전에서 인센티브 부여 쪽으로 검토하는 등 국제선 활로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김경용 도 균형발전본부장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대전·충남과 공조해 충청권 상생 발전의 필수 기반시설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50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뭉쳐 일본·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신규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청주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대전시에선 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충남에서도 이달 중으로 조례를 제정해 추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이어 ‘충북도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에 의거해 항공사업자에게 지원하는 재정지원 방식을 손익분기점 미달에 따른 결손금 보전에서 손익분기점 이상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장기 방안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이밖에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 저가항공 허브화와 활주로 확장, 자유공항(24시간 운항) 지정,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연장 운행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청주공항을 통한 이용
18대 총선 문전이 한나라당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일부 현역 국회의원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변방에 있던 총선 지망생들이 틈새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통합신당은 도내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현역 의원이 차지하고 있어 당내 정치 신인들은 총선 공천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등 한 선거구에 적어도 5~6명 이상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당 소속 국회의원 중 일부 의원의 탈당설이 나돌면서 총선을 겨냥한 정치 신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탈당설이 나도는 국회의원은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청원)·서재관(제천·단양)·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4~5명 가량이다.이에 따라 이들 선거구엔 그동안 총선 주변에 비켜 있던 정치 신인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이회창 전 대선후보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자유신당’ 이적 1순위로 꼽히는 오제세 의원의 지역구엔 김형근 도당 부위원장(전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 도전으로 정치 일선에
지난해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신문별 보도시각이 진보와 보수 언론 간에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2차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신문, 방송의 보도양태를 조사한 보고서 ‘2007 남북정상회담과 언론보도’에서 이같이 밝혀졌다.보고서에 따르면 9개 종합일간지는 이 기간에 모두 1천205건의 기사를 보도했다.이들 신문의 보도시각은 중립적인 시각이 39.3%로 가장 높았고, 긍정적 시각(35.4%)의 기사가 부정적 시각(25.4%)의 기사보다 다소 많았다.보도시각은 신문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5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동아일보’가 2.42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조선일보’(2.58)와 ‘중앙일보’(2.86)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반면에 ‘한겨레’(3.60)와 ‘경향신문’(3.60)은 긍정적인 시각의 주제목이 많았다.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보도시각을 조·중·동과 한·경으로 군집화해서 알아본 결과에선 5점 기준에 조·중·동이 2.63, 한·경이 3.57, 기타 신문이 3.27로 나타났다. / 강신욱기자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신문사, 방송사, 통신사의 매체별 재무비율 분석과 지역방송 경영실태 조사 결과 신문사는 2년 연속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방송사는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07언론경영실태 분석’에 따르면 신문사 그룹은 2년 연속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방송사 그룹은 2006년 부채비율이 전년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다른 언론사 그룹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았다.통신사는 2년 연속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다.타인자본과 자기자본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일반적으로 100% 이하면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보고 있어 방송사 그룹이 다른 언론사 그룹보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도 부채비율은 신문사 그룹(380.1%), 통신사(200.5%), 종합유선방송사(116.3%), 방송채널사업자(55.2%), 방송사 그룹(32.2%) 순으로 높았다.신문사 그룹을 세분하면 지역일간지(4천961.5%)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국지(410.5%), 경제지(192.3%), 스포츠지(147.7%)순으로 높았다.방송사 그룹은 종교방송(70.7%), 중앙방송(39.8%), 지역MBC(14.1%), 지역민방(7.5%) 순 이었다. 2006년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