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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창작희극공모전 최우수 수상작 초연 '무명의 용병사'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소극장 예술나눔 터

  • 웹출고시간2025.03.20 09:59:11
  • 최종수정2025.03.20 18:05:06
[충북일보] 이름 없는 역사 속의 영웅들이 연극 무대를 통해 돌아온다.

작품 '무명의 용병사'는 청주시가 후원하고 예술나눔이 주최하며, 극단 늘품이 주관한다.

연극 무대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소극장 예술나눔 터에서 펼쳐진다.

2025년 청주시 상설 소공연장 집적화사업- 소공연장 콘텐츠제작 지원으로 청주시 소극장 예술나눔 터에서 '시즌 1'로 첫 발을 내딛는 무명의 용병사는 2회 청주창작희곡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이다.

전국 최초로 올려지는 초연작이다.

한국연출가협회원이자 극단늘품 객원 상임연출로 청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송갑석 연출가를 비롯해, 굵직한 실력파 배우 신현주씨가 병사 1을 맡았다.

배우 정아름씨는 전기수 역할을, 윤수지 배우는 병사 2역할을, 권태혁 배우는 멀티 역할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임진왜란 전쟁터. 함선이 침몰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맞닥뜨린 두 병사.

두 병사는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의 처지와 배경을 이해하게 된다.

병사1은 전쟁 속에서 자신이 저질렀던 잔혹한 행위들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며, 이제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결심하고, 병사2는 어쩔 수 없이 전쟁터에 나서야 했던 자신의 운명을 한탄한다.

두 병사는 전쟁이라는 극단적이고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의지하며 무명의 병사로서 겪는 비극을 나누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작품을 쓴 박민재 작가는 "역사는 영웅들의 이름만을 기억한다. 그러나 그 영웅들이 칼을 휘두르던 순간, 그들의 곁에는 '이름 없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무명이다"라며 "무명은 전쟁의 한 부분이었고, 승리의 주역이었으며 때로는 패배와 죽음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며 단순한 전쟁사가 아닌,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극화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작품을 총기획한 천은영 대표이사는 "무엇이든지 처음이 가장 어렵다. 그리고 처음이기에 모든 정성을 쏟게된다"며 "분명 조선시대인데, 내용은 현재 대한민국의 아픔과 슬픔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신비로운 작품으로 너무 웃긴데, 너무 슬픈 이 작품을 많은 관객분들이 놓치지 않고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작 초연은 이벤트로 누구든 SNS(인스타·페이스북·블로드등)에 작품 홍보내용을 입장시 보여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티켓은 3만 원으로, 네이버로 예매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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