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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견인 중 날아든 부품 맞아 60대 사망

경찰, 운전자 과실 여부 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5.02.11 15:10:59
  • 최종수정2025.02.11 15:10:5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화물차 인양작업에 사용됐던 쇠사슬.

ⓒ 괴산소방서
[충북일보] 견인 작업을 지켜보던 60대 남성이 분리된 차량의 부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 1m 깊이의 수로에 빠져 전도됐다.

이어진 화물차 인양 작업 중 투입된 트랙터와 화물차를 연결한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분리된 부품이 A(69)씨에게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근 공장 근로자인 A씨는 도로 제설 중 견인 과정을 지켜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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