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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선수 대거 보강… 숨가쁜 대열 정비

김승우·송창석·여봉훈·여승원·이동원·이승환·이창훈 등
선수 7명 영입·임대… 공격·중원·수비·골문 모두 보강

  • 웹출고시간2025.01.05 15:38:57
  • 최종수정2025.01.05 15:38:57
[충북일보]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평년보다 약 일주일 이르게 개막하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숨가쁘게 대열을 정비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5일 김승우·송창석·여봉훈·여승원·이동원·이승환·이창훈 등 7명의 선수를 영입 또는 임대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2024 시즌을 10위로 마감한 충북청주FC가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먼저 충북청주FC는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스트라이커 송창석과 전남드래곤즈 출신 공격수 이창훈을 영입하며 공격 진영을 가다듬었다.

2000년생 공격수 송창석 선수는 용인대학교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송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스트라이커로 2025시즌 충북청주FC의 득점과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방 압박, 공중볼 경합, 침투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 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선수는 2018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안산그리너스FC, 시흥시민축구단, 충남아산FC, 김해시청축구단, 대전코레일FC 등 여러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188㎝, 80㎏의 피지컬을 지닌 이 선수는 용병 못지않은 높은 헤딩 타점이 전매특허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정통 9번 스트라이커다. 득점 능력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을 얻고 있다.

충북청주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여봉훈·이동훈 선수를 영입하며 중원 재건도 놓치지 않았다.

여봉훈 선수는 스페인 AD 알코르콘, 질 비센트 FC 등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광주FC에 입단한 뒤, 6년간 팀에 헌신하며 2019년 광주FC의 K리그2 우승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5경기 3득점 3도움이다.

활동량, 몸싸움, 끈질긴 수비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여봉훈은 미드필더지만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김선민, 최성근, 이지승과 함께 충북청주FC의 중원을 단단하게 해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2년생 미드필더 이동원 선수는 2023년 대전에 입단해 대전 B팀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2023시즌 K리그1 8경기, K4리그 23경기 7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K리그1 11경기, K4리그 13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동원은 양쪽 사이드백, 양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어느 포지션에 배치되더라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은 중원에 이어 김승우·여승원 선수 등 후방 자원 영입에도 신경썼다.

1998년생인 김승우 선수는 연세대학교 시절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주목받았고, 201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184㎝, 70㎏의 체격을 갖춘 중앙수비수로 충북청주FC의 수비진을 더욱 견고히 해줄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 경기 운영 능력 등 여러 강점을 갖추고 있다.

K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여승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 가담 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풀백이다.

정통 왼발잡이인 여 선수는 2000년생 동갑내기인 이강한과 함께 왼쪽 사이드백의 주전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오른쪽 사이드백도 소화할 수 있으며, 민첩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충북청주FC는 포항스틸러스에서 2003년생 골키퍼 이승환 선수를 임대 영입하며 골문도 단단히 걸어잠글 작정이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인 이 선수는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아 2022년에 프로로 직행했다. 2024시즌에는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U17, U20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미 동일 연령대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선수는 충북청주FC에서 조수혁, 정진욱과 함께 골문을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이 선수는 "충북청주FC에 임대로 합류하게 됐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퍼포먼스와 기량으로 저의 이름을 알리고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지훈련에서 철저히 준비해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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