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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전국 최초 ESG보고서 발간

지속가능 지역발전 기준 제시
GRI표준·온실가스감축 가이드라인
지자체 ESG 정책도입 길잡이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5.01.05 14:40:08
  • 최종수정2025.01.05 16:00:4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송기섭(왼쪽 다섯 번째) 진천군수가 지난해 ESG 선도도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ESG 공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기업과 조직이 보여주는 노력의 핵심 지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188곳이 ESG 공시를 이행했다. 이는 지난해 161곳보다 17%가량 증가한 수치다. EU 등 세계 주요국에서 2026년부터 기업규모에 맞게 단계적으로 ESG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하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공분야 ESG공시는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ESG 공시보고서를 발간한 사례가 없다. 명확한 작성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진천군의 이번 ESG 공시보고서는 다른 지자체가 ESG 행정을 도입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ESG 공시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정해 적용했다. GRI는 국제적으로 널리 채택된 지속가능성 보고서 표준을 일컫는다.

군은 또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을 활용, 사업별 탄소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은 ESG 군정도입 원년인 2023년 한 해 동안 전년보다 온실가스 2천274t을 추가 감축했다. 소나무 1만6천373그루를 심거나 낡고 오래된 경유차 1천927대를 폐차한 것과 같은 효과다. 지난해(11월 말 기준)는 2023년보다 528t을 더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시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ESG 행정을 군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적용,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ESG행정은 수도권 과밀화·인구절벽 등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성장전략"이라며 "올해도 ESG행정이 진천군의 모든 정책과 활동 속에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도록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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