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변인순·옥천 이제승 부군수 '취임'

［충북일보］ 변인순 보은 부군수(38대)와 이제승 옥천 부군수(35대)가 2일 취임했다.

변 부군수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부 공무원들과 새해 인사만 나눈 뒤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군은 제주항공 참사 애도 기간 임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했고, 변 부군수는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변 부군수는 1993년 청원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단 기획조정과장, 과학 기술정책과장, 바이오정책과장을 거쳐 보은군 부군수로 발령받았다. 경북 봉화군 출신이다.

그는 "군이 지난해에만 42건의 사업과 1천2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은 최재형 군수와 7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매진한 결과"라며 "그동안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 발전을 위해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겠다"라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1993년 7급 공채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충북도 균형발전 과장, 공보관 등을 거쳐 2022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농정국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가 사회 발전에 탁월한 행정력을 보여 2002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4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부군수는 "옥천 부군수로 취임해 매우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민선 8기 군정 비전과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