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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담요·컵으로 전하는 이웃사랑

청주지역 교육복지 7개교 학생
홀몸노인에 재능기부 물품 전달

  • 웹출고시간2024.12.30 16:41:06
  • 최종수정2024.12.30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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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성화초등학교 학생들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될 재능기부 물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7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30일 재능기부 물품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천초, 봉명초, 성화초, 용성초, 용암초, 한벌초, 한솔초 등 7개 학교 학생 60여 명은 이번 물품 기부를 위해 재봉틀, 바느질, 캘리그라피, 레진아트, 타일아트 등을 통해 만든 주방타올, 무릎담요, 냄비받침, 캘리머그컵, 천연화장품 등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물품은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노인 20명에게 전달됐다.

성화초 등 일부 학교 학생들은 홀몸노인의 집을 직접 방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의 재능물품 제작·기부활동은 지난 2022년을 시작됐으며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변서윤(성화초·6학년) 학생은 "재봉틀을 배우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배운 것을 이용해 카드지갑, 주방타올을 만들어 기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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