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역에서 부전역(부산)까지 연결하는 KTX 중앙선 고속철도의 완전한 개통으로 제천시를 관통하는 '중부내륙 고속철도 신르네상스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 20일 완전히 개통한 중앙선은 서울~제천~부산까지 약 332㎞의 중부내륙을 간통하는 간선철도이자 경부선에 이어 1939년 두 번째로 개통한 남북축 철도망이다. 이번 중앙선 완전 개통으로 기존의 느린 단설 철도가 완전히 복선화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설계속도 260㎞) 편도 9회 중 3회가 부산까지 운행하며 제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로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내륙관광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특히 중앙선의 중간지점인 제천시는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 중부내륙을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제천 기준 동쪽으로는 삼척, 서쪽으로는 대전,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교통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KTX 중앙선 완전 개통으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전략사업 발굴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즉시 대응에 나섰으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기업 유치, 전략적 홍보 등 획기적인 사업을 발굴해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 빌드업을 시작했다. 시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점추진했던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삭감됐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91회 정례회 중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중인데, 16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이 시장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깎였다. 대표적으로 이 시장의 '꿀잼청주' 시책 정책이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예술과에서 준비중이던 힙한 청주 페스티벌 관련 사업 예산 2억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광과에서 추진한 미식주 페스타 행사의 운영비 1억9천6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의 예산 1억 3천여만원 중 3천만원이 깎였고, 30억원으로 상정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보조금이 기존대로 20억원만 지원키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예산 1억 5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고, 일반음식점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사업의 예산 2천여만원도 전부 삭감됐다. 교통관련 예산도 대거 삭감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이 706억원에서 598억원으로 하향조정됐고, 공영버스 운행손실보조금도 73억2천여만원에서 69억6천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영버스 구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