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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노인복지관, '같이가치 허그트리 프로젝트'

선배시민자원봉사단과 학교밖청소년 1·3세대 통합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24.12.10 17:42:33
  • 최종수정2024.12.10 17:42:33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복지타운 내 수목들이 노인 자원봉사자와 청소년들의 손길로 예쁘고 따뜻한 뜨개옷으로 단장했다.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은 10일 '같이가치 허그트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형형색색의 뜨개옷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세대가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선배시민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 뜨개로만난사이 봉사단의 노인 자원봉사자 18명과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3명이 함께 모여 수목에 입힐 뜨개옷을 제작했다.

뜨개 작품은 겨울이 지나면 깨끗하게 세탁해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담요로 활용되며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순 노인자원봉사자는 "손녀 같은 학생들과 함께 뜨개 활동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고, 내 작은 재능으로 이렇게 예쁜 거리가 만들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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