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 1월1일 조직개편 단행

현행 3개국→5개국으로 확대…문화복지국·농림축산국 신설
도민체전 추진단 한시적 운영

［충북일보］ 음성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효율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현행 3개국 체제에서 기획행정국·문화복지국·농림축산국·경제환경국·안전건설국 등 5개국 체제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문화복지국에는 문화관광과, 체육진흥과, 평생학습과, 복지정책과, 가족행복과가 포함된다.

농림축산국은 농정과, 농촌활력과, 축산식품과, 산림녹지과로 구성된다.

2026년 개최하는 제65회 충북도민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도민체전추진단이 부군수 직속 기관으로 신설돼 한시 운영된다.

기존 부군수 직속기관인 기획감사실은 기획감사과로 변경돼 기획행정국 소속으로 들어가며, 시설관리사업소는 체육진흥과로 명칭이 변경돼 문화복지국에 배치된다.

또 지난 7월 국토부에서 선정된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를 전담할 투자선도지구팀(2030전략실)과 농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농지관리팀(농정과), 화훼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화훼산업팀(농정과)도 신설된다.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건설교통과 교통팀이 교통행정팀과 교통지도팀으로 분리된다.

음성군의회의 의정활동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홍보팀도 새롭게 설치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음성군 정원은 943명에서 950명으로 7명이 증원된다.

하지만 정부의 공무원 인력 운영 방향에 따라 도민체전추진단의 한시 정원 7명을 제외하면 공무원 증원 없이 인력을 재배치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중점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완성해 10만 음성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