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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주 문화 확산 기여"청주대 의료경영학과 의식주팀 '장려상'

  • 웹출고시간2024.12.05 13:22:48
  • 최종수정2024.12.05 13:22:48

음성군보건소와 연계해 절주캠페인을 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의식주(酒)'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년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장려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의료경영학과 3학년 곽서형·김연아·노소은·이지민·진우찬·천현경 학생과 4학년 김민주·김태연·임수연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된 청주대 '의식주(酒)'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운영하는 절주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대학·지역사회에 음주 폐해를 알리고 절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의식주팀은 '음주조장 환경과 음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음주없는 대학 및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5~11월 활동했다.

이 기간 음주 조장 환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미디어, 공공장소, 노래 가사, 주류 광고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음주를 유발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이러한 콘텐츠가 소비자,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음주 조장 행위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 한강 야외 음주 실태조사, 성신여자대학교 주사위팀과 연합 활동, 음성군 보건소 연계 절주 캠페인, 청주시 서원구 보건소 연계 활동 등 지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진우찬 학생은 "서포터즈 활동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홍재석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주대학교 의료경영학과에서는 절주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재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장과 발전의 계기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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