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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03 17:02:35
  • 최종수정2024.12.03 19: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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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시인, 최진섭 시인

[충북일보] 4회 충북시인상 수상자로 안광석(본상)·최진섭(작품상) 시인이 선정됐다.

충북시인협회(회장 최종진)는 회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시문학 발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상을 제정했다.

협회는 지난 11월 말 심사위원회를 열고 작품성과 문학 활동 등을 중점으로 엄정히 심사 후 수상자를 뽑았다.

심사위원회는 "안 시인의 '활짝' 외 4편의 시는 나무와 꽃, 자연에 대한 감성과 시적표현이 선명하고 각 작품마다 울림이 넓고 깊다"며 "삶에 대한 성찰을 느끼게 하는 수준 높은 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시인의 시조 '첫정'외 4편은 간결성·함축미 등으로 시조의 미학(美學)을 잘 보여준다"며 "연결하면 1문장으로 읽힌다는 구조적 특성도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안 시인은 수필가,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했다. 청주시인협회장, 충북시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윤리위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최 시인은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충북시조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지난 1991년 충청일보신춘문예 당선, 2013년 청주문학상 등이 있다.

4회 충북시인상 시상식은 오는 2025년 1월 18일 충주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열리는 충북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전달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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