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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김장 나눔 봉사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가 맛도 정성도 두배

  • 웹출고시간2024.11.27 15:12:35
  • 최종수정2024.11.27 15:12:35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7일 직접 재배한 배추와 갓으로 만든 김장(60㎏)을 보은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들은 학과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노지 200㎡에 배추와 갓을 심고 3개월간 가꿨다.

수확한 배추와 갓은 실습실에서 버무려졌으며 보은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농산물 재배뿐만 아니라 가공을 직접 경험하며 창업농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며 "기부 행사를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민 교장은 "미래농업선도고교로서 학생들에게 농업의 비전과 나눔의 가치를 제시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농생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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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