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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차세대 반도체 육성 기반 마련

차세대 반도체 육성 기반 마련으로 반도체 생태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4.11.06 14:38:55
  • 최종수정2024.11.06 17:54:1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정부의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감곡면 상우산업단지에 차세대 반도체를 집중 육성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를 열고 상우산단을 포함해 전국 6곳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발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군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감곡면 상우산단에 차세대 반도체 육성을 위한 기반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정 면적은 약 12만6천평으로 ㈜DB하이텍이 음성군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이 확정된 후,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 반도체(전력반도체 등) 육성 거점기반을 마련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 왔다.

군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앵커기업인 ㈜DB하이텍의 팹리스(설계)-파운드리(제조, 위탁생산)-패키징-테스트로 이뤄지는 대규모 산업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및 차세대 반도체 선점 육성 계획과 ㈜DB하이텍의 투자분야가 정합성이 높은 만큼 상우산단을 시스템반도체 주요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반도체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지역에 투자를 유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중심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주력산업과의 연계와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산업, 경제, 인구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지정된 음성지구는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민선7기 이후 13조 9천억원, 2024년 3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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