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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 高 유일 반도체 후공정 실습관 개관

최첨단 장비 활용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기대

  • 웹출고시간2024.11.05 16:58:18
  • 최종수정2024.11.05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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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5일 최신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실습관인 '혁신관'에서 프로젝트 학습 작품 발표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내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최신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실습관인 '혁신관'을 5일 개관했다.

반도체 후공정의 주요 장비들이 요소별로 갖춘 혁신관은 고등학교뿐아니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 지역사회 공동연구기관, 일반 산업체를 아울러 국내 최초로 도입 운영되는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교육 시설이다.

혁신관은 재학생들의 반도체 후공정 영역에 대한 최첨단 실습 교육과 도내 공동 실습장 및 취업자 재교육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신산업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충북반도체고는 혁신과 개관에 맞춰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프로젝트 학습 작품 발표회도 가졌다.

발표회에서는 △극자외선(EUV) 노광시스템 △웨이퍼 트랜스퍼 △연마 장비(CMP)△세토(Seto) 물류시스템 △반도체 백그라인딩 △웹캠 자동 분리수거기 △자외선(UV) 살균기 △초음파 살균기 등 총 18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충북반도체고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교부금 38억8천600만 원을 지원받고 자체 예산 일부를 투입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혁신관을 구축했다.

교부금 가운데 34억 원은 다이본더와 와이어본더 등의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장비 구입비에, 4억8천600만 원은 장비 구동을 위한 유틸리티 설비·실습공간 리모델링 등의 환경 구축비에 투입됐다.

반도체 후공정 영역은 전공정을 통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를 흔히 사용하는 모듈(칩셋)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충북반도체고는 국내외 반도체 분야의 우수기업들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대두되는 후공정 기술 관련 회사들과의 업무협약(MOU)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를 제안하고 있다.

이성재 반도체제조부장교사는 "전국 유일의 반도체 선진 고등학교로서 혁신관 운영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후공정 기술에 대해 앞장서서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반도체 후공정의 실무에 능한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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