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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조 "시간제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 촉구

동일 업무에도 노동시간·임금 격차

  • 웹출고시간2024.10.29 17:11:07
  • 최종수정2024.10.29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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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가 2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제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9일 "충북도교육청은 시간제돌봄전담사를 상시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제돌봄전담사와 전일제돌봄전담사가 똑같은 업무하는데 근무시간 차별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초등돌봄전담사는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이 끝난 후 돌봄교실에 입반한 학생들에게 학습 및 놀이활동, 학습지원, 간식제공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에는 451명의 초등돌봄전담사가 있으며 100여 명은 6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돌봄전담사로, 나머지는 351명은 8시간 전일제로 근무하고 있지만 채용절차와 목적, 업무도 동일하다.

2022년 도교육청과 노조가 단체협약을 통해 기존 단시간 전담사를 모두 전일제로 전환했으나 그해 3월 시간제 돌봄전담사 100여 명을 다시 채용하며 차별이 발생했다.채학교비정규직 노조는 "2023~2024년에는 두 차례 시간제돌봄전담사에 대한 차별시정 신청을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차별적 처우임을 인정하는 판정을 받아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간제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은 6시간 8분으로 단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제돌봄전담사는 늦게 남는 아동까지 관리해야 하므로 행정업무는 아동이 상주하는 시간에 할 수밖에 없고 시간제전담사의 근무조건 악화로 인해 돌봄 아동은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근무시간 단축뿐만이 아니라 초등돌봄교실의 특성상 전일제 전담사든 시간제 전담사든 각각 한 교실을 맡아 돌봄 관련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동일 업무를 수행한다"며 "근무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근무시간이 두 시간 짧은 단시간 전담사는 동일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근무환경은 열악하고 압축노동, 공짜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똑같은 업무를 하는데 노동시간과 임금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히 차별"이라며 "충북 시간제돌봄전담사들은 시간제돌봄전담사를 상시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윤건영 교육감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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