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3.5℃
  • 맑음충주 -7.1℃
  • 맑음서산 -0.8℃
  • 맑음청주 -0.7℃
  • 맑음대전 -1.2℃
  • 맑음추풍령 -1.8℃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1.5℃
  • 구름조금광주 1.1℃
  • 구름조금부산 3.3℃
  • 흐림고창 -2.7℃
  • 맑음홍성(예) -0.2℃
  • 맑음제주 6.5℃
  • 맑음고산 7.0℃
  • 맑음강화 -5.5℃
  • 맑음제천 -2.8℃
  • 맑음보은 -4.9℃
  • 맑음천안 -1.0℃
  • 구름많음보령 0.8℃
  • 구름많음부여 -3.9℃
  • 구름조금금산 -4.5℃
  • 맑음강진군 1.9℃
  • 흐림경주시 0.7℃
  • 구름조금거제 3.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10.27 15:13:27
  • 최종수정2024.10.27 15:13: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의 한 곶감 농가에서 27일 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 감 고을 영동군에서 곶감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 지역 곶감 농가들은 24절기 가운데 열여덟 번째 절기인 상강(霜降)을 전후로 연주황빛 생감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곶감으로 만든다.

감 품종은 대부분 '둥시'다. '둥글게 생긴 감'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둥시'는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가장 적합하다.

영동의 곶감은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 곶감'으로 알려졌다.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 타래에서 약 45일 동안 자연 건조하면 달콤 쫀득한 명품 곶감으로 변신한다.

영동은 큰 일교차와 적당한 바람 등 다른 지역보다 뛰어난 자연적 조건을 두루 갖춰 곶감 건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특히 군은 영동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지속해서 곶감 건조시설과 저온 저장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03년부터는 매년 '영동 곶감 축제'를 개최해 전국에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관광 상품화했다.

농민들도 농가 간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영동곶감의 품질향상을 위해 온 힘을 썼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영동곶감은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 겨울철 선물용과 간식용 상품으로 인기다.

이 지역은 지난해 2천116 농가에서 9천218톤의 곶감을 생산해 833억 원의 수익을 냈다.

군 관계자는 "영동 곶감은 가을과 겨울철 지역의 주요 농산 자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라며 "농가의 정성 어린 감나무 관리와 군의 체계적 지원으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