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파란마음·하얀마음 거리공연팀, 자선공연 수익금 기부

진여원에 기부금 전달, 중앙중 등에 장학금 지원

충주시의 파란마음·하얀마음 거리공연팀 김생수 회장.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의 파란마음·하얀마음 거리공연팀은 매년 자선공연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공연팀은 충주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연수동 시인의 공원, 호암지, 중앙탑 등에서 자선공연을 개최하며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자비를 포함해 약 5천만 원을 진여원과 중앙중학교 등에 기부금과 장학금으로 전달해왔다.

특히 시인의 공원에서의 공연은 매번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객이 몰려, 작은 공연장이지만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연주로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런 공연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예술과 나눔의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생수 회장은 "거리공연 수익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란마음·하얀마음 거리공연팀은 예술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동철 연수동장은 "사회 공헌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자선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