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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선포

한-아세안 안보·경제·사회 3대축 협력 방향 제시

  • 웹출고시간2024.10.10 16:45:29
  • 최종수정2024.10.10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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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재시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수립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올해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관계를 맺은지 3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며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이행 2년 차를 맞이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중심으로 아세안과 협력의 공통 분모를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아세안이 지난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4년 만에 최고 단계로의 격상된 것이다.

이로써 아세안이 11개 대화상대국 중 CSP를 수립한 나라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6개 국가가 됐다.

윤 대통령은 CSP수립으로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 개최 등 국방당국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아세안과 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통상환경 대응 공조를 위한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일로그' 출범(2025년),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AI(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및 AI 인프라 지원, 친환경 디지털 미래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모빌리티 지원 사업',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PARMA) 첫 시범사업 '메탄감축협력 사업(AKCMM) 추진 등의 협력 사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문화 협력과 관련해 "한국정부는 아세안의 '성장의 사다리'가 이어지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향후 5년간 총 4만명의 아세안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공계 첨단분야의 장학생 초청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들을 향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환기시키고 강력한 연대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도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단합된 의지와 행동 만이 역내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평화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담은 '8.15 통일독트린'을 소개하며 "동북아시아는 물론 아세안을 포함한 인태지역 구성원 모두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 한반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세안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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