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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자연 속 즐기는 퓨전 공연

충북문화재단, 상상의거리서 실경공연
휘랑·필하모닉데어클랑 창작 작품 선봬

  • 웹출고시간2024.09.29 16:55:00
  • 최종수정2024.09.29 16:55:00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 28일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앞에 위치한 상상의거리에서 실경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실경공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일반적인 실내 공연이 아닌 아름답기로 유명한 단양의 실경을 바라보며 단양의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같이 지역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실외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단양 실경공연은 창작춤집단 휘랑이 필하모닉데어클랑과 협업해 한국의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용과 서양 음악이 조합된 새로운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창작춤 집단 휘랑은 단양의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문화이야기인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단양 매포중학교 댄스동아리 팀이 참여해 '단양연가 (丹陽戀歌)' 공연을 함께 창작했다.

공연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6)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소식은 카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등록 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실경공연을 통해 단양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 문화가 자리잡아,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수준 높은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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