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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도교육청, 추석 맞이 "든든한 떡 먹고 힘내요"

일신여고서 송편과 쌀 음료 전달

  • 웹출고시간2024.09.13 14:53:24
  • 최종수정2024.09.13 14:53:24

황종연 총괄본부장과 임세빈 본부장이 윤건영 교육감과 함께 일신여고에서 송편과 쌀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3일 아침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주시 일신여고(교장 유영근)에서 '등교 맞이 우리 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아 기획된 '우리 떡 나눔 행사'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과 김영준 NH농협지부 충북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송편 등 떡 세트와 쌀 음료를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통 떡과 쌀 음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오늘 행사가 충북의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소중함과 아침밥 먹기 생활화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침밥은 학생들의 뇌를 깨우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좋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최근 계속되는 산지 쌀값 하락에 대응해 충북 전지역에서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위한 '라이스(Rice) 모닝 캠페인'과 쌀 관련 시식 행사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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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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