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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현대적인 화성 그리고 창작 선율 다채롭게 들려준 민요의 향연

  • 웹출고시간2024.09.09 15:13:07
  • 최종수정2024.09.09 15:13:07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회원들이 제2회 정기연주회 후 관객들의 성원에 인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제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7일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가락나래'는 국악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고 예술적 감성 함양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최병일 지휘자와 5명의 전문강사진 그리고 31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가락나래'는 단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 가락으로 날개를 펴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제천 청소년들이 130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규모 국악 단체였다고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맥(脈)을 잇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설장구와 사물놀이로 연주회 시작을 알리고 가야금 합주 '상사화', '홍연', 그리고 국악 동요인 '산도깨비', '소금장수'를 부르고 굿거리장단의 밝은 합주곡 'Fly to the sky'를 연주했다.

특히 각 악기의 매력적인 솔로 연주들이 돋보이고 현대적인 화성 그리고 창작 선율을 다채롭게 들려준 민요의 향연이었다.

마지막 곡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을 연주하며 제2회 정기연주회를 마쳤다.

정영순 관장은 "정기연주회 개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과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으로 국내외에 우리 제천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주도적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 제천시청소년동아리활동지원사업, 청소년교류활동, 제천시청소년국악밴드운영, 인증프로그램,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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