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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출신 고(故) 윤중호 시인 '추모문학제'

영동문학관서 31일 개최

  • 웹출고시간2024.08.27 13:25:05
  • 최종수정2024.08.27 13:25:05

영동 출신 고(故) 윤중호 시인.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 출신인 고(故) 윤중호 시인의 타계 20주년을 맞이해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학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 영동군 심천면 영동 문학관(관장 양문규 시인)에서 '고향, 다시 강가에'라는 제목으로 윤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학제를 연다.

윤 시인은 1956년 심천면에서 태어나 1983년 '삶의 문학'과 1985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본동에 내리는 비」 「금강에서」 「靑山을 부른다」 등의 시집을 출간하고 2004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유고 시집 「고향길」과 시 전집 「詩」가 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농촌 야학(누동학원) 교사와 대전 BBS 야학 교사로 일하는 한편 '삶의 문학'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서 활동하며 가난한 이웃과 하찮고 보잘것없는 생명에 관한 연민 의식을 형상화한 시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모문학제 1부는 '고향, 다시 강가에' 등 윤 시인의 대표 작품으로 구성한 시극 공연과 시 낭송, 윤 시인을 추모하는 산문 낭독 등을 펼친다.

2부는 윤 시인의 시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과 윤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 공연 등으로 꾸민다.

영동 문학관과 영동 문학 기념사업회(가)가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대전작가회의, 시에문학회, 영동문인협회, 영동작가회, 충남작가회의, 한남문인회, 현대불교문인협회 충청지회 등이 주관한다.

양 관장은 "이번 추모문학제를 통해 고향과 고향 사람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향해 끊임없었던 고 윤중호 시인의 애정과 연민 의식을 우리의 삶 속에 따뜻하고 생생하게 꽃 피워 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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