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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차세대 AI 활용 교통상황 예측·대응책 마련한다

과기부 기술개발 공모사업 선정…2027년까지 68억원 투입
AI 시뮬레이션 통해 교통상황 등 예측, 사전 문제 해결 가능

  • 웹출고시간2024.08.13 11:19:52
  • 최종수정2024.08.13 11:19:52
[충북일보] 세종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 기술을 활용해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인공지능(AI) 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2천500만 원을 모두 국비로 지원받아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해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기술개발은 한국과학기술원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외 3곳이 공동연구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된 교통 데이터 부족으로 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사업 수요기관인 세종시와 대전시, 서울시는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 등의 시험대가 된다.

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규 노선 개발, 교차로 혼잡도 개선 등 도시교통계획 수립과 재난 상황 발생 시 교통상황 등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재난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예측 기술을 세종시에 적용해 더욱 똑똑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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