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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기증 선종유심결 등 문화유산, 충북도 유산 지정

  • 웹출고시간2024.07.08 15:59:13
  • 최종수정2024.07.08 15:59:13

모춘상씨가 기증한 선종유심결.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민이 기증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도 지정 유산이 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모춘상씨는 지난 4월 45여 년 동안 꾸준히 수집한 유물 7천점을 제천시에 기증했다.

그 중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지정됐다.

농사직설은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토지에 맞게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1429년 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농사직설은 1654년 충청도 감영에서 간행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실정에 맞는 농사 방법을 추가해 편찬했다.

선 수행의 필독서인 '선종유심결'은 북송시대의 승려 연수가 지은 책으로 1천500년 경남 합천 가야사 봉서사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도는 전주 이씨 수도군파 '정보공종회'가 2010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이원기로회계첩'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이원기로회계첩은 1730년 4월 전·현직 관리 21명이 이원에 모여 시를 읊으며 친목을 도모한 것을 그린 그림이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한 모춘상씨와 전주이씨 종중에 감사드린다"며 "기증 유물을 충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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