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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추미애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지체 생기면 국회법 따라 처리해나갈 것"

  • 웹출고시간2024.05.16 15:49:26
  • 최종수정2024.05.16 15:49:26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갑·5선) 의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진선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우 의원이 재적 의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득표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이학영(경기 군포·4선)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는 오는 6월 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국회의장단을 확정한다.

우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민주당 출신의 의장, 부의장과 함께 끌어가는 22대 국회는 반드시 국민을 살기 좋게 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 그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국회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해서 22대 국회 전반기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 민심에 어긋나는 (법안 처리 등의) 지체가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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