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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즐길 거리 '가득'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가대표 사인회 등
진성, 김연자, 나태주, H1-KEY, 김다현, 윤준협 가수 출연

  • 웹출고시간2024.04.17 11:11:39
  • 최종수정2024.04.17 11:11:39

진천군이 63회 충북도민체전을 맞아 내달 9일 개막식에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진행한다. 사진은 블랙이글스 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열린다.

진천군은 그동안 도민체육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가대표선수촌을 품고 있는 진천군은 유명 국가대표 선수들이 63회 충북도민체전을 빛내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안세영, 골프선수 홍진주·최나연, 사격의 진종오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운재가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9일 오후 4시부터 사인회와 사인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사인회가 끝나면 충북도민체육대회 최초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에어쇼가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상공을 수놓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간 펼쳐지는 에어쇼는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6시 개회식에는 식전 공연과 '진성 빅쇼'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왕의 면모를 과시 중인 가수 진성과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트로트 여제 김연자가 뜨거운 무대를 이끈다.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데뷔 3년 차 소녀 그룹 하이키도 처음 진천을 찾는다. 이어 나태주, 김다현, 윤준협 등 유명 가수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식욕을 자극하는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진천 화랑공원에서 운영되는 부대 행사장에서는 ㈜면사랑과 ㈜참선진녹즙의 협찬으로 5천 명분의 국수 시식 행사와 녹즙 시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홍보관, 기업홍보관, 푸드트럭, VR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기존 틀에서 벗어난 스포츠 축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개회식 당일 군민 여러분들이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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