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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종합사회복지관, '우리 함께 싱글(single)벙글' 운영

중·장년 독거 남성 관계망 형성 위한 프로그램 마련

  • 웹출고시간2024.02.20 13:11:59
  • 최종수정2024.02.20 13:11:59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중·장년 독거 남성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우리 함께 싱글(single)벙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재)제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중·장년 독거 남성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우리 함께 싱글(single)벙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생활 및 차상위의 50~60대 독거 남성 8명을 대상으로 하소주공4단지에 위치한 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심리 정서 지원(원예치료, 집단상담, 생일 축하, 단체사진촬영) △건강지원(마음 건강, 신체 건강, 요리) △여가 지원(목공예, 도자기공예, 카페 체험, 바다 나들이) △지역 활동(나눔 활동,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기존 일자리 연계나 교육에 한정됐던 중·장년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으로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단절을 극복해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중·장년 독거 남성 고독사를 예방하고 서로의 지지체계 형성,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2023년도 이 사업에 참여했던 한 참여자는 "요리나 만들기 등 여러 가지를 배우고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꼈고 내가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길 잘했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자들 간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으며 일부 참여자들은 복지관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독거 남성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으로써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

고은락 관장은 "앞으로도 제천 지역 내 유일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써 중·장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다양화를 끌어내고 증가하는 중·장년층 독거남성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함께 싱글(single)벙글' 프로그램 신청 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종합사회복지관(644-2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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