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7.4℃
  • 맑음강릉 9.6℃
  • 연무서울 9.2℃
  • 구름조금충주 8.5℃
  • 구름조금서산 7.0℃
  • 연무청주 9.7℃
  • 연무대전 10.0℃
  • 구름조금추풍령 9.4℃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9.5℃
  • 연무광주 9.6℃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7.1℃
  • 연무홍성(예) 9.3℃
  • 구름많음제주 10.7℃
  • 맑음고산 10.4℃
  • 맑음강화 7.8℃
  • 구름많음제천 7.0℃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천안 8.1℃
  • 맑음보령 9.4℃
  • 맑음부여 8.8℃
  • 구름조금금산 10.3℃
  • 맑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2.18 13:58:05
  • 최종수정2024.02.18 13:58:06
무명 골무
      황혜경
      충북시인협회 회원



밤하늘
별이 빛난다
외할머니가
별들의 골무가 되었기 때문이다

방학이면 마루 끝에 기대어
골무를 끼고 바느질하던 외할머니
고구마 한 소쿠리 숭늉 한 대접
사랑을 놓았다

골무는 손가락 감싸는 갑옷
외할머니는 부모님 감싸 안고

살아보니
일제 강점기와 전쟁을 힘겹게 넘긴,
부모님 안전했으리라
외할머니 골무가 있어

긴 겨울밤
별이 반짝인다
별의 숨소리
외할머니는
바느질을 하신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