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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15 18:52:50
  • 최종수정2024.01.15 18:52:53
노점상 할미
       박찬승
       충북시인협회 이사



신발창에 짓눌린 시장 바닥 한 평 남짓
푸성귀 호박 가지 몇 무더기 전 편 곳에
한평생 주름살 얽어진 할미가 터 잡는다

벌레 창 숭숭한 열무는 물기 지고
싱싱하던 가지가 한낮 볕에 시들듯이
허리는 굽어 휘어져 머리는 바닥 닿다

장국밥 오천 원은 손자 과자 두 봉지
돼지국밥 한 그릇은 애호박 열 개 값
그 흔한 부침 하나도 돈 아까워 못 사 먹고

주름 보탠 할미 하나 장바닥 접는 저녁
하루를 넘기듯 허리가 접혀져도
과자 봉 들려진 손에 주름진 웃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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