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괴한에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A(66)씨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A씨는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이 대표를)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흉기를 이날 오전 상의 자켓 주머니에 숨긴 채 가덕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별한 범죄 전력이 없으며, 범행 당시 음주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계획범행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부산소방119 특수구조단 헬기로 서울 종로 혜화동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후송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경정맥 손상으로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된 충북의 2023년 지역경제는 '안도'와 '불안'이 반복됐다. 올해 상반기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긴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 하락, 고용 훈풍 등 긍정적 지표가 확대되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하반기 여름철 장마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오름세,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비용의 상승은 전분야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가 코로나19로 고공행진하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5.6%에서 7월 2.0%까지 꾸준한 안정세를 찾아갔다. 상반기는 전년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며 국제항공요금 인하 등 물가 하락 요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추석을 앞둔 8월 도내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가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우박 피해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비스물가는 하수도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더불어 소주·맥주, 우유, 빙과류, 과자류, 프랜차이즈 등 일상과 접하고 있는 식품군의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현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