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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교현2동 향기누리, 어르신 겨울바지 제작

"추운 겨울 기모바지 입고 따듯하게 보내세요."

  • 웹출고시간2023.12.21 11:14:03
  • 최종수정2023.12.21 11:14:03

충주시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21일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모바지 40벌을 만들어 교현2동행정복지센터에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회는 21일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모바지 40벌을 만들어 교현2동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기모바지는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을 이용하기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기탁된 기모바지 재료는 향기누리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종형 회장은 "추운날씨에 기모바지를 입고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철 교현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쪼개 봉사하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교현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교현2동 향기누리봉사회은 해마다 여름용 반바지를 만들어 경로당이나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또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자루나 농사용 앞치마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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