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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12 13:32:11
  • 최종수정2023.12.12 13:32:11

옥천 이성산성 3차 발굴 조사장 전경.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성면 '이성(已城)산성'에서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성벽 축조 때 정교한 판축(층층이 다지기) 기법을 사용한 것과 남쪽 성문터로 추정하는 유구 일부를 확인했다. 발굴조사는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서 맡았다.

연구원 측은 삼국시대 신라의 변방이던 이곳에 정교한 판축 기법을 이용해 토성을 축조한 점으로 미뤄볼 때 백제와 신라의 기술 교류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군은 오는 14일 옥천 이성산성 3차 발굴 조사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하는 구간은 남쪽 성문터를 중심으로 수재(水災)로 인해 개축하거나 보충한 성벽 일부다.

충북도와 군은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사업비 3억2천만 원을 들여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이 성의 둘레는 1천140m다. 학계는 지난 2015년 선 무늬의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나오면서 5세기 중엽 쌓은 신라의 성으로 추정한다.

또 학계는 이성산성이 삼국사기에 축조연대를 486년으로 기록해 놓은 '굴산성'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17년 충북도 기념물(163호)로 이름을 올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이성산성 발굴조사 결과로는 신라와 백제 산성 축조 기술이 융합해 중원 역사 문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이성산성의 더 많은 가치를 찾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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