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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 신흥고 우승

28개고 330명 참가… 세광고와 접전 끝 승리

  • 웹출고시간2023.08.06 14:22:46
  • 최종수정2023.08.06 14:22:46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들과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32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체육회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32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체육을 통한 명랑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고등학교 28곳에서 29팀의 330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우승은 신흥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신흥고는 결승전에서 세광고등학교와 맞붙어 43대 40의 접전 끝에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자연스레 세광고의 몫으로 돌아왔다.

단양고등학교와 황간고등학교는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은 부문별로 △최우수선수상 박건후(신흥고·3년) △우수선수상 최정환(세광고·3년) △인기상 하성태(단양고·3년) △감투상 정윤우(황간고·2년) △지도상 황윤태(신흥고·지도교사)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건우 선수는 "제가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같은 팀 선수들을 믿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동료 선수들과 방학기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심정"이라며 "운동도 학업도 모두 열심히 해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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