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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시동

충북도교육청·특허청 업무협약…예산 등 제반 사항 협의
468억 들여 충주 탄금공원 내 부지에 2027년 6월 완공 계획

  • 웹출고시간2023.07.19 17:36:46
  • 최종수정2023.07.19 17:36:46

이인실 특허청장(왼쪽)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탄금공원 내에 들어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특허청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부지, 건물, 예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센터 운영에 필요한 조례·운영규정 제정, 교육운영 방향, 조직 구성 등도 논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업무협약식에서 "학생들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에서 꿈과 실력을 키워나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사회에 기여할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소망한다"면서 "센터 건립에 의지를 가지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충북도,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 탄금공원 부지(1만3천382㎡)에 국비 53억 원을 포함 4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7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세계무술박물관은 리모델링해 체험관으로 조성하고, 교육관은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정책연구, TF 조직·운영을 통해 체험관과 교육관을 세부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도전, 첨단, 상생, 미래, 만남의 5개 주제로 각 특색에 맞는 발명체험물 전시를 구상 중이다.

교육관은 기초에서 심화까지 다양한 발명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IP창출교육실, 미래 창작공방, 로봇 창작공방, 오픈 스튜디오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센터의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했다.

지역발명교육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로, 경북 발명체험교육관에 이은 특허청의 두번째 발명센터 건립이다. 도교육청과 특허청은 충주의 중원문화, 환경·생태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명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교육시설과 연계해 탄금공원 전역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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