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사자 20여명, 광양현장 집짓기 봉사 참여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신규 입사자들이 집짓기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가게로 물이 들어차는걸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같이 쓸려 내려갈까봐…" 18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미호 삼거리. 폭우로 인해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이곳은 진흙탕물투성이었다. 일대 건물과 상가들은 하나같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 주민들은 '악몽의 밤'에 몸을 떨었다. 지난 15일 새벽 폭우로 인해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물이 일시에 들이차더니 금세 허리춤까지 차올라 수영장처럼 일대가 물에 잠겨버렸다. 주민들은 달랑 입은 옷차림으로 간신히 몸만 피했다. 불안과 공포에 떨면서 밤을 지샌 상인들과 주민들은 어느정도 물이 빠지자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왔다. 물에 젖지 않은 물건을 하나라도 더 건져내기 위해 분주하게 손을 놀렸지만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했다. 일부 주민들은 아예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포자기 상태였다. 이곳에서 만난 유흥주점 업주 A(68)씨는 흙탕물을 뒤집어쓴 음료수와 양주 등을 가게 밖으로 옮기고 있었다. A씨의 가게는 폭우가 내린 지난 15일 하루아침에 통째로 빗물에 잠겼다. A씨는 이날 새벽 폭우로 인해 미호강이 범람하며 마을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13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7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2017년에도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흥덕구 일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 이시종 지사는 노란색 점퍼를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재해 수습에 노력했는데 지금의 지사와 시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습을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큰 재해 때에는 자치단체장이 현장대응 기구(상황실)를 꾸려 상주하며 현장지도를 하는 모습을 TV를 통해서든 보여줘야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의 단체장들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현장에는 적시적소에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며 "먹는 물조차 공급되지 않아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이날도 물난리가 난 강내·외 일대에 상주하며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재해원인 파악을 하고 있었다. 도 의원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큰 비가 오는날까지 일대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한 행복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