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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연수동, 고립 위험 큰 1인 가구 많아

복지사각지대 예방활동 필수

  • 웹출고시간2023.05.30 11:04:41
  • 최종수정2023.05.30 11:04:41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임대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에 고립 위험이 큰 1인 가구가 많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들 가구가 대다수 밀집해 있는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 등에 따르면 연수동 지역은 충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지역으로, 구도심의 경우 영구임대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오래된 가옥 등에서 혼자 생활하는 가구가 많다.

이런 이유로 고립 가구에 대한 발굴 및 예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따라 시는 1인 청장년층과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발대식을 30일 개최했다.

연수동행정복지센터는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30여 명과 해당 행사를 열었다.

특히 통장협의회와 지사협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활동을 강화하고자 매월 25일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정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에는 지역 내 아파트·원룸·다세대 주택 등을 순회하며 각종 체납고지서·전단지 등의 적체 여부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층 관심을 더할 계획이다.

또 연수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1:1 안부 확인'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쳐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동네를 잘 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을 통해 위기가구를 직접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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