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장애인 유권자 선거 교육·투표 체험

장애인 유권자들이 26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선거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유권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 교육과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 취약계층인 장애인 유권자의 민주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민주주의와 선거의 의미, 선거 4대 원칙, 공직선거 종류,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방법 등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교육 이후 투표 체험이 이뤄졌다. 장애인 유권자들은 실제 투표소에서 사용하는 특수형 기표용구(밴드형·마우스피스형), 투표 가이드북 등 투표 편의를 위한 물품을 체험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국민의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장애인 유권자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권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