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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 10개월만 감소 전환

10월 수출액 22억3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
효자 수출품이던 '반도체' 수출 큰 폭 감소
전국 평균 수출 5.7% 감소… '양호 판단'

  • 웹출고시간2022.11.21 17:36:05
  • 최종수정2022.11.21 17:36:05
[충북일보] 충북의 월 수출액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전환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긴축 통화정책 등 세계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 평균 수출은 5.7% 감소했다. 충북의 수출 규모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9위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다.

수출 증가율은 대구(32.4%), 광주(6.4%), 울산(5.6%), 인천(4.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1일 '2022년 10월 충북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충북의 수출액은 22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0.1% 감소한 수준이다.

충북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의 봉쇄조치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충북 10대 수출 품목 중 정밀화학원료(94.8%), 건전지·축전지(72.4%), 전력용기기(132.7%) 등은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차전지(건전지·축전지)는 선진국들의 친환경 정책이 확산됨에 따라 미국(134.4%), 독일(1,120.4%)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차전지 생산기지가 위치한 미국(400.1%), 폴란드(110.1%), 헝가리(938.0%) 등을 중심으로 정밀화학원료의 수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반면, 충북의 1위 수출품인 반도체(-32.7%)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어 플라스틱 제품(-14.1%), 광학기기(-41.4%), 컴퓨터(-57.3%) 등도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율을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 수요 약세와 재고 누적 등으로 D램, 낸드 플래시 등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11개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수출액 16억2천만 달러, 비중 72.3%), 청주시내 1위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32.5%)함에따라 전체 수출은 3.0% 감소했다.

기초지자체 중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군(55.6%)이다. 충북본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음성군(27.5%)은 전력용기기(305.1%)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해 해당 지자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혜연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과장은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들이 모두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내년도 경기 하락을 예상하는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협회는 충북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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